제주에서 옥수수랑 고추, 노각,채소가 왔다. 일단은 옥수수를 삶아보기로 하였다. 뉴슈가 1/4, 물, 설탕 3스푼, 옥수수 옥수수에 물이 잠길 정도로 넣는다. 일반냄비에 40분 정도로 삶았다.
맥주 안주로 꼭 치킨을 먹어야 하는것은 아니다. 치맥 너무 식상하다. 요즘은 맥주 안주로 나초를 먹는다. 맥주랑 막걸리는 안주가 딱히 필요없다. 배가 부르지만 가볍게 마실수 있어 좋다.
고등어 조림인지 찌게인지 모르겠다. 분명한것은 제주산 고등어다. -18도 냉동에서 10여개월만에 꺼내니 퍽퍽하다. 갑자기 각재기 국이 먹고 싶어진다. 어머니와 고등어 산울림?
고사리볽음, 숙주나물, 감자볽음, 취나물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었다. 참기름과 고추장도 넣고 비볐다.
청계산에서 뒷풀이를 끝내고 아쉬워서 양재역 인근 양재시장 도라지 국수집에서 친구랑 한잔. 잘사는게 어떻게 사는지는 모르지만 행복하게 사는방법은 알 것 같다. 멸치국수 너무 많이 주신다. 옆집 정육점에서 생간도 먹을 수 있다. 데친오징어 막걸리 한병을 사고 집에오니 딸이 부추전을 해준다
시원한 미역오이냉국, 부추전, 깍두기와 달걀 이 정도면 비올때 훌륭한 술안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