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칼럼_ '한비자’에게서 제주도지사의 리더십을 짚어본다
제주투데이 | 승인 2018.03.22 05:31 '한비자’에게서 제주도지사의 리더십을 짚어본다 중국 춘추전국 시대 법가 사상가 중 한비자(韓非子)는 철저한 인간불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동서고금을 통틀어 고전적인 제왕학 교과서의 하나로 회자되는 통치이론을 제시했다. 즉, 그는 인간의 본성을 정확히 간파하면서 권력의 본질을 헤아리고, 군주가 놓여 있는 곤란한 처지를 부각시키면서 권력 유지의 방도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 핵심은 이른바 법(法)·세(勢)·술(術)이다. 첫째 ‘법’은 법률을 지칭한다. 그는 법률은 분명하게 명문화되어야 함은 물론 백성에게 제시되어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특히 공적을 세운 부하에 대하여는 그에 걸맞은 상을 주고, 그렇지 못하여 잘못이 있는 부하에 대하여는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
2018. 3. 27.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