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5일 아침뉴스와 이슈 신문브리핑

2019. 8. 5. 07:54세상 이야기/News & Issue

8월 5일 월요일 뉴스브리핑 입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 아세안의 각 국가들이 참여하는 외교장관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우려하고 자유무역을 강조하는 내용의 의장 성명이 채택됐습니다.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 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한국에 대한 공감을 얻어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 도발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 오전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국산 소재와 부품, 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고, 세제와 금융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 청와대는 휴일에도 일본 수출 규제 관련 TF와 상황반을 가동해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데,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추가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나고야에서는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작품 전시 자체를 중단하면서 "전후 가장 큰 검열 사건"이라는 반발이 나옵니다. 일본 언론들도 1면 기사로 전시 중단을 비판했습니다.

■한국과 대립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규탄하는 일본 시민들의 집회가 도쿄 한복판에서 열렸습니다. 한 회사원이 한국인들의 아베 규탄에 연대를 표하기 위해 알리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집회였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당일 일식당 오찬·사케 음주 논란과 관련해 청주가 사케고, 일식당 주인도 우리 국민이라며 편 가르지 말고 뭉쳐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오하이오에서 또 총격으로 용의자 포함 열 명이 숨지고 스물 일곱명이 다쳤습니다. 잇따르는 총격 사건에 총기 규제 문제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의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10여 년 동안 납품 담합을 벌이다 적발됐습니다. 과징금 92억에 일부는 검찰 고발까지 됐습니다. 애초 우리 정부는 한일 갈등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발표를 미뤄왔는데, 일본의 막무가내식 보복에 적극 제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불법 영업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대성 소유 건물에 있는 업소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해당 업소들은 그동안 불법 유흥주점으로 영업을 했고 성매매도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용 상품 등을 파는 '올리브영' 운영업체 CJ올리브네트웍스가 납품업체에 각종 갑질을 했다가 과징금 10억 원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재고 물건 41억 원 어치를 마음대로 반품시키고, 종업원을 파견받아 놓고서 인건비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40대 보육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 서구의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지 않는다며 4살 아이의 양 볼을 잡고 들어올리는 등 원생 5명을 모두 17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대법원이 지난 6월, 여성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이른바 '리얼돌'의 국내 수입을 허용하는 확정판결 이후 논란이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인이나 연예인 등 특정인의 얼굴을 본떠 리얼돌을 제작하는 것이 여성의 인격권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데요. 현재 국민청원이 올라와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등록하는 자동차는 현재의 7자리 번호판이 아니라 8자리로 된 새 번호판을 달게 되는데요. 당장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주차장 10곳 중 9곳은 이 8자리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혼란이 우려됩니다.

■세계에서 가슴성형에 가장 많이 사용된 보형물이, 희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국내에서도, 2만 명 정도가 이식한 것으로 보건 당국과 해당 업체는, 리콜에 나섰습니다. 당장 제거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이식받은 사람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밤중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와 인천 남동구, 경북 구미시 등의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잇따라, 천 가구가 넘는 주민들이 찜통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잘못된 정보로 가맹점주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긴급 안내문을 배포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미국 세븐일레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딱딱하고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혁신이 나올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 최근 1~2년 새 국내 대기업들 사이엔 직원 각자가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일하는 자율좌석제가 유행처럼 번졌는데요. 그런데 이 제도를 도입한 기업 직장인들 가운데 아침 식사도 걸러가며 새벽같이 집을 나서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이 확정돼 고시됐습니다. 올해보다 240원, 2.87% 오른 시간당 8천590원입니다. 근로시간과 주휴시간을 포함한 기준 시간 수 209시간을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하면 179만 5,310원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사업의 종류에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같이 적용합니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르며 '테니스 붐'을 일으켰던 정현 선수. 올해 들어선 허리 부상으로 부진하다가 한동안 대회에 나서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5개월 만에 나선 복귀전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습니다.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낮 기온은 37도까지 치솟아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겠고, 대전과 광주 36도, 대구도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북상하고 있는 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목요일 사이 곳곳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 주 미리보기

정부는 오늘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소재와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합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일본 의존도가 높아 이번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볼 분야로 지목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100여 개 전략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국가 연구개발을 포함해 매년 1조 원 이상 투자하는 방안 등의 대책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또 한미는 오늘부터 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훈련으로 앞으로 보름 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이 반발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만큼,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태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침해 외국 사이트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입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서버를 외국으로 이전한 뒤 불법 복제물을 유통하는 사이트로, 경찰과 문체부는 적발된 사이트에 대해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폐쇄 조치할 방침입니다.

7일 수요일에는 정부가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에는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9일 금요일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한하는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과 회담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정책공조와 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 문제와 더불어,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5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文 이르면 8·8 개각..조국 입각, 교육·과기·복지 유임여부 촉각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8월5일 개각 단행설(說)'에 대한 질문에 "5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며,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개각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느냐'는 이어지는 물음에는 "그것과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 또 별세…생존자 이제 20명 뿐..

A할머니가 별세한 것을 포함해 올 들어서만 5명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월 고(故) 김복동 할머니와 B할머니가 별세한 데 이어 3월에는 곽예남 할머니와 C할머니가 영면했다.

■영국 군함, 도버해협에서 중국 구축함 추적..

4일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해군은 성명을 내고 "영국 군함 HMS 웨스트민스터 함은 전날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시안 함이 도버해협으로 진입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美싱크탱크 "한·일 갈등 승자는 中·北..美 적극 중재" 촉구

일본이 수출 ‘백색국가’에서 끝내 한국 제외를 강행하면서 한·일 관계가 최악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 정부에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제시하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신라젠 "펙사벡 효능 믿음 여전,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은 기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간담회를 통해 "2일 새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임상 중단 권고사항을 전달받고 암환우들과 의료계 종사자, 투자자 들의 성원과 기대를 생각하니 이를 전달하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수능 100일 앞으로…성패 좌우할 효율적 학습전략은..

"수능 준비 마무리 시즌에 각종 특강이 우후죽순 개설되는데 이에 너무 의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꼭 필요한 강으맘 듣고 스스로 취약점을 파악해 보완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軍, 독도 방어훈련 검토에 日 '화들짝'..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애초 6월에 실시하려다가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감안해 미뤄온 독도 방어 훈련을 더 미루지 않고 이달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美 텍사스 월마트서 대형 총기참사…NBC "최소 19명 사망"..

구체적인 사망 또는 부상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이 공식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NBC 방송은 "최소 19명이 사망했고, 약 4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日수출규제에도 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 '쇼핑'..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 도발이 본격화한 7월 한달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3천372억원, SK하이닉스를 6천601억원어치 각각 사들였다.

■'촌각 다투는' 전자·반도체, 日 대체품 발굴에 '사활'..

4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 제품의 대체재를 찾기 위해서는 앞으로 최단 2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테스트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18년 전 얻은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한 경찰관 '순직' 인정..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전직 경찰관 A씨의 배우자가 "순직 유족급여 부지급 결정 처분 등을 취소해달라"며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받아들였다.

■정현, 복귀전 청두 챌린저 테니스 우승..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66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13만5천400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더 잘하고 싶다" 차범근도 주목김전태수, 오늘도 성장 中

경기 신곡초등학교 3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다는 김전태수는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도 주목한 미래 자원이다. 김전태수는 지난해 제30회 차범근축구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차범근축구상은 박지성(은퇴) 기성용(뉴캐슬) 등 한국 축구의 기둥들이 거머쥔 상이다.

"다알리아,
꽃말은 "감사, 우아" 이다.
국화과 알뿌리 식물로 뿌리가 고구마를 닮았으며 꽃꽂이용으로 많이 쓰인다. 꽃이 크고 화려하며 색깔도 다양하여 정원용으로 제격이다.

영명은 Dahlia

영국의 고고학자들이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연구하던중 한 미이라를 발견하였다. 미이라 손에는 꽃 한송이가 있었는데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그 꽃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 꽃을 다시는 볼 수 없었으나 떨어진 몇 알의 꽃씨를 발견하여 영국으로 가지고 와서 심었더니 싹이 나고 자라 꽃이 피었다.
그런데 당시의 꽃들 중에 이 꽃과 같은 수종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꽃 재배에 관여 했던 스웨덴의 식물학자 ‘다알’의 이름을 따서 "다알리아"라고 하는 이름을 붙였다고한다.

멕시코의 나라꽃이다. 빨강, 노랑, 분홍 등 밝은 색이 대부분이며 우아하고 참 화려히다. 폭염이지만, 오늘도 감사하는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