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 망신살 뼏친 제주도 투자자본검증위원회 설치 논란
지난 6월 13일 도의회 요청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자본 검증을 먼저 실시하겠다며, 자본검증위원회 설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그 발표 후 2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도, 아직 검증위원회 설치조차 못하고 있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자본 검증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선택 또한 문제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자본 검증의 방법과 기준, 절차 등을 설정하는 것 자체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듯하다. 장하성교수는 그의 저서 에서 “우리나라는 시장경제를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고 일갈한 바 있다. 우리의 상식을 뒤엎고 있다. 그는 “정부수립 후 오랫동안 경제현상 모두를 정부의 결정·통제나 조정 하에 두는 계획경제 체제를 경험했고, 1995년에야 시장주의 경제체제가 들어섰다”고 했다. ..
2017. 12. 9.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