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 07:51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5월2일 목요일 아침신문 뉴스브리핑입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며 향후 입법 과정에서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건데요.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처리에 반발해, 오늘 오전부터 전국 순회 규탄 집회를 열고 의원 10여 명의 삭발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 3차 광화문 집회를 열면서 천막을 설치해 농성하는 계획도 검토했지만, 서울시가 조례에 따른 불허 방침을 밝혀 무산됐습니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인데, 강제 조사권이 없어 실제로 조사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견학이 일곱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남북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눴던 도보다리도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는데요. 다만, 이번엔 남측 지역을 중심으로 열려, 남북이 JSA를 자유 왕래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현 2.25~2.5%로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조선의 '에이드리언 홍 창'에 대해서 수배 전단을 만들어 배포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이 수배 전단은 그가 무장한 상태라며 발견할 경우 법무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돼 있습니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서 이용자 수천 명의 주민번호와 세금내역 등이 담긴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습니다. 네이버 측은 시스템 오류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피해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식품 '노니' 분말에서 쇳가루가 검출되는 소동 이후 식약처가 시판 중인 노니 제품에 대해 3개월 동안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노니 제품 20여 개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기준을 초과했고 100% 원액이라는 노니 주스도 일부는 정제수를 섞어 만든 제품들로 확인됐습니다.
■조현병 환자 살인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에서 50대 조현병 환자가 자신을 돌봐주던 친누나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습니다. 증상이 심각했는데도 오랫동안 치료제를 먹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골목길에서 차량에 일부러 손목을 부딪힌 뒤 합의금을 받아가는 범행이 최근 서울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외제차를 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유는 이들 일당들은 합의금으로 2만원을 요구하면 선뜻 줬기 때문입니다.
■JTBC 손석희 사장과 김웅 기자간 맞고소전을 수사한 경찰이 손 사장은 폭행 혐의, 김웅 기자는 공갈미수혐의만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사장이 보도 무마를 위해 일자리를 제안했다며 문자와 녹취 등을 공개했지만, 법적검토 결과 배임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5월부터 경기도 의료원에 소속된 모든 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 운영합니다. 지난해 10월, 도립 안성병원 수술실에 처음 CCTV를 설치했는데, 환자 사생활 침해 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서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 이천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등 나머지 5개 도립병원 전체로 운영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어제부터 편의점에서 '참이슬' 소주 한 병을 살 때 천800원을 내야 합니다. 기존 천660원에서 140원 오른 건데, 하이트진로가 공장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 영향입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도 각각 시기는 다르지만, 조만간 소주 판매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허리띠를 조르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가 급선무라는 판단 때문인데요, 자존심과도 같던 일등석은 수익성이 적어 없애고, 직원들에게 무급 휴직도 통보했습니다.
■6년 뒤에는 비행기를 타고 '울릉도'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울릉도에 공항을 짓는 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시작해서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항이 생기면 서울에서 7시간 걸리는 울릉도를 1시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결제 수수료가 0%대인 '제로페이'를 오늘부터는 전국 대부분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매장에 있는 '제로페이 QR코드'를 스캔해서 결제금액을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제로페이 앱에 뜨는 QR코드나 바코드를 매장 직원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지난번에도 언급했던 내용이죠. 지난 17년 제천 화재사고와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5월부터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에서는 주차뿐만 아니라 차를 잠시 세워두는 정차도 모두 금지됩니다. 과태료도 승용차 기준으로, 기존 4만 원에서 8만 원으로 2배 오릅니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 아침 6시까지, 산업은행의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됩니다. 새 전산시스템 도입을 위해서인데, 이 기간에는 인터넷·스마트폰·텔레뱅킹은 물론이고 체크카드와 현금 입출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이 나고 입안이나 손발 등에 수포성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특히 영유아가 많이 걸리는데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도록 지도해야겠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명량'과 '신과함께-인과 연'이 10일 만에 800만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입니다. 국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며, 이대로라면 흥행 1위 '명량'의 1760만 명 기록을 깨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5월2일 목요일 헤드라인 뉴스❒
■오늘 전국 맑음…오전엔 황사로 미세먼지 '나쁨'
■"세계평화 간절히 희망"…'전후 세대' 새 일왕 행보 주목
■'제129주년 노동절' 양대노총 서울도심서 3만여명 집회·행사
■"친딸 살해 의붓아버지와 공범" 친모에 구속영장 신청
■'국정농단' 사건 23일 5번째 전합심리…'말 3마리 뇌물액' 쟁점
■폼페이오, 北 '셈법 바꾸라'에 "비핵화 한가지 접근법만 있어"
■"먼 길 오가며 지극정성 동생 돌봤는데…" 조현병이 불러온 비극
■'알몸 소화기 난동' 추정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어린이날 나눔의 레이스' 5일 세종서 국제어린이마라톤
■강원산불 사유재산 피해복구에 245억 투입…주거안정 집중지원
■2025년 5월 울릉도 하늘길 열린다…서울서 1시간만에 도착
■서울식물원 전면 개방 첫날…볼거리 늘었지만 '관람료 불만'
■경찰,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소환조사…혐의 부인
■소년범죄자 줄었지만 흉악범죄↑…음주·흡연율도 늘어
■부산도 A형간염 주의보…환자 수 전년 같은 기간 3.8배 증가
■암 사망자 매년 증가세…"치료비보다 투병과정이 걱정"
■먼지 배출 기준 33% 강화…화력발전 야외 저탄장 옥내화
■김학의 수사단, 윤중천 '24억 사기' 재조사…공소시효도 남아
■폼페이오 "베네수 사태에 군사작전 가능…필요하면 할 것"
■日, 강제동원 전범기업 압류자산 매각신청에 "절대 못받아들여"
■낮 최고기온 24도에 밀양 얼음골 고드름 '꽁꽁'
■'반도체·중국'이 끌어내린 4월 수출 2.0%↓…5개월째 하락
■이달 대기업집단 지정…재계 지각변동 일어나나
■검찰, 임세원 교수 살해범에 무기징역 구형…"재범 위험"
■네이버, 개인정보 유출 수습하며 '읽은 메일'까지 일괄 삭제
■프랜차이즈협회 "롯데마트 5천원 치킨 판매자제 요청…생존위협"
■로버트 할리,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송치
■국방부, 금품·향응수수 의혹 합참 주요간부 조사착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베이징서 열려…므누신 "생산적 만남"
■이란서 핵합의 탈퇴 주장 '공론화'…존립 최대 위기
■5G 가입자 26만명…기지국 일주일 새 7% 증가
■전국 4만여개 편의점서 제로페이 결제된다
■"오류 고쳤더니…" 성수동 개별주택 공시가격 2억6천만원 '껑충'
■대한항공의 좌석 구조조정…국제선 70%에서 '일등석' 없앤다
■'가습기살균제 판매' 안용찬 애경 前대표 구속영장 또 기각
■백혈병 등 '직업성 암' 산재 승인율 작년 70% 첫 돌파
■사천 공군부대 공원서 알코올램프 폭발…어린이 등 5명 화상
■카드뮴 기준초과 검출 농산물 '우슬' 제품 회수
■글로벌 명품목록은 중국 30∼40대가 결정한다
■한라산 백록담 인근서 가슴 통증 호소하던 50대 숨져
■50대 버스 기사 운전 중 실신…차량은 상가 덮쳐
■50대 근로자, 고시원서 사망 10여일만에 발견
■박근혜 전 대통령 휘호 세종시청 표지석에 붉은 페인트
■"집오면 이혼해줄게" 별거아내 유인…수갑채워 폭행한 50대 집유
■"어벤져스 영화 보고싶어" 대민봉사 나왔다 이탈 황당 공군 병사
■터널 안 차로 독차지한 채 시속 177㎞ 질주 4명 검거
■부산서 조현병 앓는 50대, 친누나 무참히 살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2천333억원…10분기만에 최저치
■고령운전자, 사망사고 유발 2배 많아...면허증 보유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9.5%이지만 지난해 사망자 유발은 22.1%...
계속 비율 높아지는 추세. 면허증 반납 공감대 확산.
▼고령운전자, 사망사고 유발 2배 많아
■ [단신뉴스]
✦사회참사특조위, 세월호 수사방해 의혹, 황교안 조사키로..
✦버티는 손학규, 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승용·문병호 임명
✦박원순, UAE방문, 왕세제·환경장관 등과 연쇄 회동, '새활용 정책' 세일즈
✦판문점 JSA 견학, 어제부터 일반인에 개방, 도보다리 인기
✦울륭도 2025년부터 항공편 운항, 서울에서 1시간 소요
✦류현진, 오늘 오전 10시 45분 범가너 상대 시즌 4승 도전
✦부산, 조현병 50대男, 자신 돌보던 친누나를.. 흉기로 살해
✦'러시아 보물선' 89억 사기 일당에 징역 5년~1년 6월
✦쿠바, 美제재 반발 수백만명 시위.. 베네수 개입도 성토
✦中, 2년만에 롯데월드 공사재개 허가, 韓 우호 분위기 조성 차원
✦英, 93세 엘리자베스 여왕, 67년째 재위.. 양위설 솔솔
✦아이폰 매출 전년비 17% 감소.. 中 화웨이, 애플 끌어내리고 1위
✦美연준, 금리 2.25~2.50% 동결, 파월 "금리 바꿀 이유 없다"
✦뉴욕증시, 애플이 띄운 주가, 연준 금리동결 소식에 급락
✦英 메이, 윌리엄슨 국방 해임, 화웨이 관련 NSC 내용 누설 책임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 서울 기온 9 ~ 24도 분포, 전국 대체로 맑고 낮기온 올라.. 미세먼지 오전중 '나쁨', 큰 일교차에 건강조심 하시길~~!!
■文대통령, '노동절' 기념 메시지.."노동이 자랑스런 나라 만들 것.. 경사노위 정상화 기대.. '상생'으로 존중 찾아야".. 오늘 이홍구 前 총리 등 사회원로 靑 초청.. 오찬 간담회
■"수사권 조정안, 민주주의 원리에 위배".. 해외출장 중 반기 든 문무일 검찰총장, 檢총장, 文정부 숙원 檢 개혁 반발 파장.. 9일 순방 후 귀국, 거취 등 입장 밝힐 듯.. 靑·여당, 檢 반발 잠재우기 떠안아 고심.. “민주주의 배치 주장은 과잉 대응” 지적
■박원순 시장에 막힌 한국당 광화문 천막, 朴 "불법 장외투쟁 좌시하지 않겠다, 시장으로서 모든 수단 동원할 것".. 일각 "세월호 천막은 놔두더니".. 朴 "지금이 국회를 버리고, 민생을 버려가며 광장에 불법 천막을 칠 때인가"라고 일갈.. 한국당, 삭발·전국 순회 투쟁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 5개월 연속 수출실적 부진, 반도체가 주요인, 감소폭은 2개월째 축소, 물량은 3개월만에 증가.. 글로벌 경쟁력 떨어졌단 의미.. 수출기업 실적 하락, 국가경제 전반에 악영향.. 전문가 "그 동안 신성장동력 부문 투자 소홀히 한 탓, '소규모 개방형 국가' 韓 수출은 중요한 경제성장 동력원, 부가가치 높고 글로벌 잠재수요 큰 전략산업 장기적인 관점에서 집중 육성해야.."
■지난 해 65세 이상 어르신1명이 쓴 건강보험료 338만원.. 직장인 1.7명이 부양한 꼴.. 월급쟁이 1인당 평균 건보료는 192만원, 생산인구 갈수록 줄어.. 인구구조 측면에서 건보 재정대책 간구해야..
■현금부자만 웃는 ‘무순위 청약’.."예비당첨자 비율 확대해야".. 올 2월 도입돼 청약통장, 보유주택수 상관없이 기회, 1주택자갈아타기, 다주택자 매수 통로로 이용, 가점 낮은 무주택자 '내집 마련' 취지 무색.. 수요자들 "당첨 취소 빈자리 메꾸도록 예비 당첨자 늘려야"..
■美,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8일 방한, “북한 유인할 새 방안 식량지원 논의" 목적, 소식통 “북·미 협상 돌파구 협의”.. 이도훈 만나고 청와대 방문 예정.. 트럼프 방한 문제도 논의할 가능성
■'한 나라 두 대통령' 베네수엘라, 야권발 군사봉기.. 장갑차, 시위대 향해 돌진..마두로 “쿠데타 진압중”.. 부상자 속출, 다시 격랑 속으로.. 트럼프 "베네수엘라 국민의 자유".. 과이도 군사봉기 지지.. 폼페이오 "美, 필요하면 베네수엘라서 군사작전 가능.. 폭력 피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평화적 정권교체 선호"
■美·러 외교장관 통화.. 서로 "베네수엘라 내정간섭 중단" 신경전.. 폼페이오, '마두로 망명시도 취소' 러 개입설 주장하며 "마두로 지원 중단하라".. 라브로프, '야권 군사봉기' 美 배후설 제기하며 군사개입 가능성에 경고
■日, '레이와시대'로.. 어제 나루히토 126대 새 천황에.. 즉위 후 첫 소감, 부친 '아키히토' 상왕의 뜻을 받들어 '세계 평화'는 외쳤지만.. 부친과 달리 ‘평화헌법 수호’ 의지는 안 밝혀.. “30년 이상 세계 평화, 국민 행복 함께했던 상왕에 경의·감사”.. 레이와 맥주 고 카운트다운.. 새 연호 맞춰 결혼·혼인신고, 즉위식은 남성만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