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30. 07:53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4월 30일 화요일 아침신문 뉴스브리핑입니다.
■그동안 말을 아끼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한국당을 향해 "도둑놈한테 국회를 어떻게 맡기냐"며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역시 "한국당은 이미 탄핵과 함께 파문됐다"고 비판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대치상황과 관련해 "경제가 엄중한데 정치권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비무장화 작업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을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이해 우선 남측지역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개방되는 견학 장소에는 도보다리와 기념식수 장소 등 4.27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현장들이 새로 포함됩니다.
■김학의 전 차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근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이어 정무수석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차관 내정 전 '김학의 동영상' 존재가 정무수석실에 보고 됐다는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으로부터 무고 고소를 당한 일명 '별장 옷방 성폭행 사건'의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김 전 차관을 맞고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2008년 3월 별장 옷방에서 김 전 차관과 윤중천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김 전 차관의 무고 고소장 내용은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기자회견까지 열어서 마약과 무관하다고 밝힌 뒤 반복적으로 결백을 주장해온 가수 박유천 씨가 오늘 결국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제 와서 실토하는 이유에 대해 박씨는 "자신을 내려놓기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자회사 임직원 2명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관련 핵심 문건을 조작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맨손으로 자전거 2백여 대를 훔친 40대 남성이 8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대를 훔치는 데 불과 3초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CCTV가 허술한 천변 자전거 도로로 달아나 훔친 자전거를 당일에 팔아치워 1억 천 오백만의 이득을 취했습니다.
■B형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의 환각 부작용 공포 때문에 대체 약물을 쓰는 경우가 늘었는데요. 대체제인 '페라미플루'를 맞은 중학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져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건강관리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일부 시민이 밀실 텐트에서 민망한 애정 행각을 벌인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최근 서울시가 한강공원 텐트 단속을 강화했죠. 그런데 단속을 강화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규정을 지키지 않은 시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전국 노선버스 운전기사들이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버스 2만여 대가 운행을 멈춰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국내 첫 영리병원을 추진하다 허가가 취소된 제주 녹지 국제병원이 사업 중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병원 직원들에게 고용관계를 해지한다는 내용의 해고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다음달 1일은 근로자의 날이죠. 근로자들이 쉬는 휴일이긴 하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닌데요. 하지만 일부 골프장과 테마파크 등이 평일보다 비싼 공휴일 요금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평일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한국소비자원의 판단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턴 중국 하늘길이 넓어지고 저렴해진다고 합니다. 한·중 항공 협의에서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노선 등의 운행 횟수를 1주일에 70회 늘렸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국내 저비용 항공사에 배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덩달아 요금도 20~30%정도 내려갑니다.
■지난 1일부터 모든 장병이 부대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죠. 침대에 누워 유튜브 채널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강의를 보며 공부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일부긴 하지만 선임이 후임에게 데이터 선물을 강요하는 이른바 '데이터 갈취' 같은 신종 악습도 생겼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장래 희망 1위에 '유튜버'가 오르고 TV프로그램에 이른바 '유튜브 셀렙'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사교육 시장이 우후죽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 달 수강료가 30만 원 ~ 150만 원에 이르지만 큰돈과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강생이 늘고 있습니다.
■골목마다 커피숍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그만큼 커피가 인기인데요. 전 세계 각국에서 단 한명씩 출전해서 커피맛을 겨루는 2019년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부산에 사는 전주연씨가 우승했습니다. 부산 온천장역 근방 카페 모모스에 가시면 커피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1988년을 배경으로 노조결성 갈등을 다룬 영화 "파업전야"는 1990년 3월 영화가 공개되자 정부가 '국가보안법'까지 적용하며 상영을 막으려고 했기 때문에 영화가 선보인 지 29년 만인 내일 처음으로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고 합니다.
❒4월30일 화요일 헤드라인 뉴스❒
■오늘 대체로 흐림…낮 기온 올라 평년수준 회복
■박유천 "나 자신 내려놓기 두려웠다"…19일만에 마약투약 인정
■서울 아파트 공시가 14.02%↑…9억 초과 아파트 51% 급증
■불법촬영물 공유 카톡방 또 있었다…'클럽VIP 단톡방' 재수사
■5월부터 車보험 '육체정년'도 65세…보험금 1.2% 더준다
■'삼바 증거인멸' 자회사 임직원 구속…'윗선' 겨냥 수사 탄력
■美,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지속…'새 가이드라인' 곧 나오나
■경사노위 파행 계속…'연금개혁 특위' 시한 연장 무산
■자승 전 총무원장 고발 조계종 노조간부 해고…노조 강력 반발
■반기문 "전 국민께 미세먼지 감축 읍소…비판은 내가 받겠다"
■카카오페이 등 결제업체, 고객 충전금에 이자 못 준다
■"서민의 발, 멈출 수도…" 곳곳서 노선버스 52시간 근무 갈등
■'동물 안락사' 케어 박소연 대표 영장 기각…"경위 참작 여지"
■김포공항 '가짜 폭발물' 용의자 검거…40대 회사원
■중국 낚시어선 백령도까지 불법 침범…우럭 등 1t 발견
■10대 의붓딸 살해남 범행 전후 행적은? 경찰, 수사력 집중
■한·칠레 정상,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협상 조속 개시키로
■CJ올리브네트웍스, IT와 올리브영 사업 분할…경영권 승계 첫발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사 통행료 30여년 만 폐지…8개 기관 협약
■5월 전국 입주 예정물량 1만9천562가구…작년比 23.5% 감소
■ '한전공대 설립 가속도'…
전남도·나주시·한전, 재정지원 협약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23개국 80여명 참가
■광주은행, '광주형 일자리'에 100억원 투자…투자 유치 물꼬
■북러 자동차용 교량 건설 탄력받나…"김정은-푸틴 회담서 논의"
■"서민 술인데…올려? 말어?" 지방 소주 가격 인상 딜레마
■서울 중고생 16% "최근 1년 내 알바 경험"…고교생은 25%
■병원서 B형 독감 주사 맞은 10대 숨져…경찰 "부검 예정"
■검찰, '선거법 위반' 백군기 용인시장에 징역 6월 구형
■남북 정상 걸었던 '도보다리' 민간인에 개방한다
■과기정통부 "5G 적정 보안수준 확보 추진"
■ 만 7~14세 아동, 비만 되면 정서장애 위험 높아
■진주 방화·살인 피해 9명에 경제적 지원…2억8천만원 지급
■작년 금융민원 8만건 돌파…수협은행·하나카드 민원 많아
■일왕 내일 퇴임식 발언 주목…즉위 때는 "헌법 지키겠다" 언급
■서울 5월 4∼5일 연등회…종로 일대 교통통제
■미·일, 추락 F35A 잔해 찾으려 해저수색 나선다
■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60층→35층 권고…조합 "손해 배상하라"
■러 선박 충돌에 찢어진 광안대교 복구 완료…두달 만에 정상화
■잠금장치 해체에 3초…9년간 자전거 221대 슬쩍
■인력부족 日자위대, 남극관측선 철수 검토…북·중 감시는 강화
■부산 해운대 앞바다 4.2㎞ 해상케이블카 재추진
■경제개혁연대 "상속세, 한진家 지배권 위협 안 돼"
■서울대 '성추행 교수' 관련 내달 학생총회…대표자 단식 해제
■美함정 올해 들어 4번째 대만해협 통과…中 반발할 듯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못 한다…과태료도 2배 인상
■[코스닥] 9.60p(1.30%) 오른 750.60
■[코스피] 37.12p(1.70%) 오른 2,216.43
■세로형 TV ...삼성전자, 43인치 출고가 189만원... 스마트폰 등 ‘세로 콘텐츠’
증가에 대응. 리모컨으로 가로 전환 가능. ‘극장화면이 가로인건 이유 있다’... 성공
여부 관심.
▼삼성, 세로형 TV 출시. 43인치 출고가 18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