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10일 일요일 아침 뉴스브리핑
2019. 2. 10. 09:23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월10일 일요일 아침 뉴스브리핑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회담 장소를 공식 발표하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이루면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점을 강조했습니다
■평양에서 돌아온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우리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후속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사흘 동안 이어진 북측과의 실무협상이 생산적 이었다고 자평했는데, 일단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청신호를 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무역기구, WTO 분쟁에서 패소하고도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관세를 철회하지 않은 미국에 거액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WTO가 어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한국이 연간 약 950억원의 양허정지를 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
■한국 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제3국 위원을 포함한 중재위원회 설치를 한국 정부에 제안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착수했다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보도 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후 5시쯤 서울 정동에 있는 미국 대사관저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국회 비핵화특별위원회 더불어 민주당 간사인 김한정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정병국 의원을 50분간 만났습니다
■이번 평양 실무협상을 놓고,북한과 미국 양측이 비핵화와 이에 따른 상응 조치에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뤄졌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스티븐 비건 대표가 이번 협상이 생산적이었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추가 협상을 예고하고 있어 낙관하긴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는27일 북·미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미국을 방문합니다. 국회 대표단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 등 의회 주요인사들을 만나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은 1년 전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이 준 선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법 농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에 대한 대법원의 추가 징계 검토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바른미래당 공동 창업주 유승민 전 대표가 7개월 잠행 끝에 당 연찬회에 참석해, 당 이념 좌표는 '개혁 보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등 진보세력과 선 긋기를 한 건데, 정체성과 진로를 둘러싼 당내 의견이 분분합니다.
■자유한국당이 논란 끝에 예정대로 오는 27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이에 반대해온 당권 주자들이 대거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방북했던 현대아산 사장과 임직원 등 20여 명이 오늘 오후 귀환했습니다. 배국환 사장은 귀환 인사에서 행사는 기념식과 만찬, 관광시설 점검으로 진행됐다며, 북쪽에선 김창순 조선 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서기장 등 10여 명이 함께했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국세가 예산보다 25조 원 더 걷혀 정부 수립 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초과 세수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한건 양도소득세인데 불황 속 정부 곳간만 채웠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대규모 공공사업에 국민 세금의 무분별한 투입을 막기 위해 도입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가 도입20년 만에 대폭 손질 됩니다. 정부는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경제성보다는 지역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춰 제도를 바꾼다는 방침인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국노총의 참여로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가 재개됐습니다. 경제사회 노동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탄력근로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합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전국 휘발윳값이 14주째 떨어졌지만 지난 2주 동안은 하락 폭이 1원에도 미치지 못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휘발윳값도 조만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민연금이 올해부터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기업의 주총에서 어떤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지를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3월 주주총회 시즌에서 국민연금의 입김이 한층 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는 지난2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신속한 상황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관계기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故 김용균 씨를 추모하기 위한 노제와 영결식이 사고 현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3천 명의 추모객들은 비정규직도 차별도 없는 세상에서 영면하길 기원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신속한 산불 진화용 헬기 투입으로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 때문에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1-2위 싸움으로 관심을 모은 여자 프로농구에서 KB가 우리은행을 꺾고 12연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SK는 LG를 84대 72로 제쳤습니다. 오리온은 kt를 꺾고 3위까지 넘보게 됐습니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인삼공사를 꺾고 8연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카드는 장충체육관에서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29점으로 활약해 3대 1로 이겼습니다. 여자부 GS칼텍스도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다시 2위가 됐습니다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가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 임은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122.71점을 받아 자신의 최고점에 못 미친 총점 191.85점으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헤드라인 뉴스
■손흥민, 몸값 '1억 유로' 임박..
한 달 새 '57억' 상승
■'2100만 달러' 추신수, MLB 연봉 31위...류현진은 53위
■‘이변’ 금메달 사냥에 실패하는 고다이라 나오 37연승 끝
■美가 선호하던 다낭 대신 北이 원하던 하노이 확정..배경은
■서울 체감온도 –12도 '뚝'강추위 월요일.. 미세먼지는 보통
■인도서 메탈올 섞인 밀주 마신 마을주민 39명 사망
■경남 산청 사찰에서 화재발생.. 인명피해 없어
■구미서 고교생이 여중생 성폭행.. 경찰 수사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장소 확정.. 文대통령 역할에도 눈길
■뉴질랜드 사상 최대 산불 확산.. 대피 인원 계속 증가
■트럼프 對中 관세 올리면 美 일자리 200만개 증발
■국제유가, 경기 둔화 우려에 주간 기준 하락
■중국 에이즈 감염 주사제 유통, 당국 ‘음성’ 발표에도 우려 지속
■충청권, 2030 하계 AG 공동 유치 나선다
■‘걸어가며 담배’ 과태료…“간접 흡연 막자” vs “기본권 침해”
■‘배박 논란’ 황교안 “특검 수사 연장도 불허했는데…”
■멧돼지 출현에 서해안고속도로서 4중 추돌사고…7명 부상
■현대아산 측 귀환…"금강산 관광 재개 북미정상회담에 달려"
■의정부역 신호 장애로 경원선 운행 일시 중단
■인사담당자 면접 거짓말 1위 "연락드리겠습니다"
■이통3사 `갤럭시S9` 출고가 인하… 95만7000원→85만8000원
■휘발유 값 14주 연속 떨어졌지만 하락세 주춤…전주比 0.7원↓
■옛 노랑진수산시장 폐쇄…
수협-상인 충돌로 5명 부상
■'스마트관광' 하려다 예산만 날리고.. 제주도 '비콘' 폐지
■강동구 아파트 1만채 늘어.. "전세금 2억원 하락"
■사우디 국무장관 "왕세자, 카슈끄지 살해 지시 안 해" 부인
■日 "성실히 사죄했습니다만"..
美 신문에 거짓 투고
■오늘아침 기온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11도, 대전 영하 7도, 부산 영하 2도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3도, 광주 6도, 부산 8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회담 장소를 공식 발표하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이루면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점을 강조했습니다
■평양에서 돌아온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우리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후속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사흘 동안 이어진 북측과의 실무협상이 생산적 이었다고 자평했는데, 일단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청신호를 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무역기구, WTO 분쟁에서 패소하고도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관세를 철회하지 않은 미국에 거액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WTO가 어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한국이 연간 약 950억원의 양허정지를 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
■한국 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제3국 위원을 포함한 중재위원회 설치를 한국 정부에 제안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착수했다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보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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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양 실무협상을 놓고,북한과 미국 양측이 비핵화와 이에 따른 상응 조치에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뤄졌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스티븐 비건 대표가 이번 협상이 생산적이었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추가 협상을 예고하고 있어 낙관하긴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는27일 북·미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미국을 방문합니다. 국회 대표단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 등 의회 주요인사들을 만나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은 1년 전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이 준 선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법 농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에 대한 대법원의 추가 징계 검토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바른미래당 공동 창업주 유승민 전 대표가 7개월 잠행 끝에 당 연찬회에 참석해, 당 이념 좌표는 '개혁 보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등 진보세력과 선 긋기를 한 건데, 정체성과 진로를 둘러싼 당내 의견이 분분합니다.
■자유한국당이 논란 끝에 예정대로 오는 27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이에 반대해온 당권 주자들이 대거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방북했던 현대아산 사장과 임직원 등 20여 명이 오늘 오후 귀환했습니다. 배국환 사장은 귀환 인사에서 행사는 기념식과 만찬, 관광시설 점검으로 진행됐다며, 북쪽에선 김창순 조선 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서기장 등 10여 명이 함께했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국세가 예산보다 25조 원 더 걷혀 정부 수립 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초과 세수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한건 양도소득세인데 불황 속 정부 곳간만 채웠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대규모 공공사업에 국민 세금의 무분별한 투입을 막기 위해 도입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가 도입20년 만에 대폭 손질 됩니다. 정부는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경제성보다는 지역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춰 제도를 바꾼다는 방침인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국노총의 참여로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가 재개됐습니다. 경제사회 노동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탄력근로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합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전국 휘발윳값이 14주째 떨어졌지만 지난 2주 동안은 하락 폭이 1원에도 미치지 못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휘발윳값도 조만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민연금이 올해부터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기업의 주총에서 어떤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지를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3월 주주총회 시즌에서 국민연금의 입김이 한층 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는 지난2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신속한 상황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관계기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故 김용균 씨를 추모하기 위한 노제와 영결식이 사고 현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3천 명의 추모객들은 비정규직도 차별도 없는 세상에서 영면하길 기원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신속한 산불 진화용 헬기 투입으로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 때문에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1-2위 싸움으로 관심을 모은 여자 프로농구에서 KB가 우리은행을 꺾고 12연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SK는 LG를 84대 72로 제쳤습니다. 오리온은 kt를 꺾고 3위까지 넘보게 됐습니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인삼공사를 꺾고 8연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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