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3일 일요일 아침 뉴스브리핑, 미세먼지 농도 전국 '나쁨'

2019. 1. 13. 10:43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1월 13일 일요일 아침 뉴스브리핑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수준까지 오르겠고.  아침 기온은 예년보다 1~4도가량 높겠으며.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3도로 예상되며,서울 낮 기온 7도, 광주 10도,대구도 10도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인류를 달과 화성으로 실어나를 유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에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인도적 대북 지원에 대한 일부 제재를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이 5·18 진상규명위 조사위원에 80년 5월 광주에 투입됐던 공수부대 지휘관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이번엔 군 장성 인사 관련내부 문건을 메신저를 통해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와대는 자료 공유 행위자는 파견 장교들로, 소속 기관에 복귀했다고 선을 그었지만, 잇따른 보안사고에 기강해이 지적이 나옵니다

■황교안 전 국무리가 다음주 초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면서 자유한국당 당권 구도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4시간에 걸친첫 검찰조사에서 "기억이 없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본인의 자필 서명이 남은 법관 블랙리스트에 대해선 정당한 인사권한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북한과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한 비핵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사교육에 집착하는 부유층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정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충격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력 의혹 보도이후 빙상계의 왜곡된 '제 식구 감싸기'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징계받은 지도자들이 다시 빙상장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을 반복 하고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현 대표가 구조한 개 수백 마리를 안락사시켰다는 보도가 나간 뒤 '케어' 내부 직원들이 어제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직원들은 명확한 지침 없이 무차별적으로 안락사가 이뤄졌다며 박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폭로에 이은 김보름과 노선영의 진실공방으로 쑥대밭이된 빙상계, 체육계 수장인 이기흥 회장책임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관련자 퇴진과 처벌, 비리
조사 등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특별퇴직금만 최대 39개월치 설연휴 전 2차 파업을 예고중인 KB국민은행 노조가 사측과 이틀 전 희망퇴직 조건에 합의했습니다.그런데 특별퇴직금으로1년 전보다 최대 3개월치 월급을 더 얹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퍼주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년 만에 예금 70조 원↑ 금융시장변동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600조 원 가까운 돈이 몰렸습니다. 1년 전보다 70조 원 늘어난 건데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값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경북 포항 구룡포 동쪽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6명 가운데 3명은 구조됐지만,2명이 숨지고1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경찰청 소속 A경위가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에서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12일 서울대학교는 배철현 교수가 이달 초 서울대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타르굼옹켈로스 창세기』 등 자신이 저술한 단행본과 논문 일부에 대해 표절 의혹을 받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의 외식 평균 횟수와 비용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좀처럼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식비까지 아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 쯤 익산시한 아파트에서 간호 조무사 A씨(28)가  '동료들의 괴롭힘 때문에 힘들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5분쯤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1㎞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에 탑승한 중국인 61살 구모 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앞으로는 돼지 축사를 지으려면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밀폐형을 지어야 합니다. 또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도 냄새가 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방지 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아현2구역 철거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재개발 현장 에서 강제철거 당한뒤 극단적인 선택을한  서울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후 약 40일 만에 치러진 박준경 장례였습니다

■아시안컵 본선 D조 2차전에서베트남이 이란에게 0-2로 패했으며 앞서 이라크에게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베트남은 조별리그 2연패로 16강 자력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프로농구 잠실 경기에서 삼성이 현대 모비스를 87대86으로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팟츠가 24점으로 활약해 LG를 꺾고 홈 1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여자농구 OK저축은행이 최하위 신한은행 을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단타스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78대 62로 이겼습니다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나경복이 활약한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1월13일 일요일 헤드라인 뉴스

■오늘 수도권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화력발전 제한
■靑 재정비한 문대통령, 연초 경제 속도전…개각 시기 '고심'
■포항 앞바다 조업 어선서 불…대피 선원 2명 사망, 1명 실종
■양승태, 휴식 취하며 다음 조사 대비…이르면 13일 재소환
■낚시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가족"수색 범위 넓혀야"

■'김태우 해임'에 與 "당연한 결정"…野 "재갈 물리기"
■경찰, 조재범 전 코치 '특별수사팀' 구성
■황교안 "내주 초 한국당행…입당식서 소회 밝힐 것"
■'안락사논란' 케어 직원들 "우린 몰랐다…박소연 대표 사퇴해야
■-아시안컵- '박항서호' 베트남,이란에 0-2 패배…'멀어진 16강'

■"용균이 떠난 지 한 달…하루빨리 장례 치러주고 싶어"
■'동료들 괴롭힘 때문에 힘들다'…간호조무사 실습생 투신해 숨져
■정부, EU에 철강 세이프가드 보상 요구…"보복 조치도 검토"
■美정부 셧다운 역대 최장 기록수립…여야협상 교착 장기화
■식당·술집 영업 2년째 내리막…실질 매출액 2010년 이후 최소

■장기화하는 한일 '레이더 갈등'…"美도 중재 안 나선다"
■'426일 고공농성' 파인텍 노동자 2명 내달 경찰 자진출석
■'통일교 2인자' 박보희 전세계일보 사장 별세
■폼페이오 "올해 2차 북미정상회담 포함해 상당한 진전 기대"
■유럽 곳곳 폭설로 '몸살'…열흘 간 21명 사망

■휘발유 가격 10주연속↓…서울도 1천200원대 속출
■YS차남 김현철, 민주당 탈당키로…"정책적 부분 결심에 영향"
■2006년생 올해 생일이후 충치 치료받으면 비용4배↑
■필리핀 두테르테 "美대신 한국 등서 무기도입 추진"
■한국당 조직위장 공개오디션 종료…전·현직 의원 무더기 탈락

■이총리 "日은 과거 앞에,韓은 미래 앞에 겸허해야"
■세무조사 '권력의 칼' 오명 벗나…규정 정비 잇따라
■가이드 폭행 예천군의원 '상해 혐의' 내주중 檢송치
■대구서 홍역·RSV 감염 환자 계속 늘어…영유아 주의
■숨진 건양대생 사인 못 찾아…"감염성 질환 가능성 커"
■구리 지하철 8호선 공사현장서상수도관 누수
■쿠바서 관광객 태운 버스 전복…7명 사망·33명 부상
■커지는 경기 우려…"세계 경제 불확실성, 1997년 이후 최고"
■佛'노란조끼' 9차시위 규모 커지고 폭력성 심해질듯
■쇼크 겪은 애플 '트리플렌즈 카메라·올레드 온리'로 승부할 듯

■대구서 3중 충돌 사고…2명 심정지 상태로 이송
■중부고속도로서 고속버스 등10대 연쇄 추돌…9명 부상
■트럼프 장녀 이방카,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거론
■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스타십 ' 첫 공개
■브라질 폭동 사태 열흘째…사제폭탄 공격 잇달아
■파리 중심가 빵집 '가스 유출' 의심 폭발…"최소 20여명 부상"

■필리핀수출 쓰레기 유턴…문제업체 국내에도 1만t 야적 '비상'
■갤럭시S10·폴더블폰 어떤 모습일까…내달 공개
■美 '괴물 눈폭풍' 예보…대륙 절반 영향 미칠 듯
■'간첩 가족' 낙인에 사직…"국가가 손해 배상"
■"참모 잘못으로 박근혜 탄핵"정호성에 손배소 기각

■러시아, 핵 장착 수중드론'포세이돈' 30기 실전배치
■이재명 "콜센터 상담사에 불친절한 공무원 패널티"
■IFRC "北 홍수·산사태 비상조치다음달 마무리"
■경기 곤지암1터널서 트럭-승용차 3중 추돌…1명 사망
■프랑스-이란, 이란 탄도미사일개발 놓고 '설전'

■겨울철 스키·등산 '골절' 주의…"준비운동 충분히"
■제주시 탑동광장 앞 해상서6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GM CEO "2018실적 기대이상,새해 더 좋아"
■'로힝야 학살' 취재기자 징역 7년 항소 기각
■한파 지나간 주말…백화점, 의류·생활장르 할인전

■베이조스와 불륜설 여성,유명인 이혼전문 변호사 고용
■시리아 "다마스쿠스 겨냥한이스라엘 미사일 요격
■"작년 인도네시아서 지진1만1천여건 발생
■삼성, 美서 '가장 신뢰받는 TV'…PC·냉장고도 '톱5'

오늘의 역사 (1월 13일)

2012년 1월 13일 이탈리아 호화 유람선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좌초
13일(현지시각) 오후 8시 이탈리아 근해에서 승객과 승무원 4229명을 태운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돼 32명의 희생되고 4000여명이 목숨을 건졌다.

대다수 승객은 구명정을 이용하거나 헤엄쳐 사고 해역 인근에 있는 질리오 섬으로 대피했다.이 선박에는23명의 한국인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지중해를 운항 중이던 코스타 콩크르디아호는 이탈리아 서해안 티레니아해 질리오 섬 인근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한 뒤 좌초됐다.

사고는 저녁 식사 시간에 발생했다. 한 승객은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저녁을 먹던 중 불이 갑자기 꺼지고 ‘꽝’하는 소리가 들렸다. 식기들이 모두 바닥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른 승객은 “당시 패닉 상태에 빠졌다”면서 “드레스를 입고 식사 중이어서 (바다에 빠지면) 얼어 죽을 것 같아 두려웠다

뭔가를 가져올 시간이 없었다. 담요가 지급됐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이타닉 선상과 같은 공포스런 장면이 재현됐다”고 말한 승객도 있었다.

밑에서부터 물이 차기 시작하자 290m 길이의 크루즈선은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배를 포기하라는 명령이 떨어졌고,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구명정을 타고 안전하게 대피했다. 몇몇 승객들은 바다로 바로 뛰어들기도 했다. 배에 갇혔던 50여명은 헬리콥터를 통해 구조됐다.

유람선 탑승자 가운데 승객은3200여명이며, 선원은 1000여명이다. 승객 중 이탈리아인이 1000여명, 독일인 500여명, 프랑스인 16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유람선은 2006년에 건조된 선박으로 이탈리아 로마 인근 치비타베키아 항구를 출발해 사보나, 치비타베키아, 시칠리아, 사르데냐, 팔레르모, 칼리아리, 팔마, 바르셀로나를 거쳐 프랑스 마르세유
로 가던 중이었다. 무게가 11만 4500t인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스위트룸 58개, 레스토랑 5개, 각종 음료를 제공하는 바 13개, 온천탕 5개, 수영장 4개 등을 갖췄다.

이탈리아판 세월호'로 불리는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좌초한 뒤 2년6개월 만인 2014년 7월 14일 인양되었다.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졌을 때 콩코르디아호는 국내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다.

세월호 선장처럼 콩코르디아호 선장도 사고가 나자 승객을 버리고 도망쳤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검찰은 당시 선장에게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징역 2697년을 구형했다.

▲전복된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