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9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

2020. 3. 9. 09:11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20년 3월 9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입니다.
신문,뉴스,팩트를 가장한 편향과 선동은 반대 합니다.
대화와 상식을 풍성하게 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7,313명입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 확진자는 6천4백여 명으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50명, 완치 환자는 130명, 중증 이상 환자는 24명, 위중 환자는 36명입니다.

■ 서울 동대문구에서 생후 4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의 딸인데, 아내와 장인, 장모도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치료센터 입원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다 달아났습니다. 도주 한 시간만에 붙잡혔는데, 대구시는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서울백병원에 입원해있던 70대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동 일부가 폐쇄됐습니다.이 환자는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당하자, 대구 거주 사실을 숨기고 서울백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속에 정부가 종교 기관의 단체 활동 자제를 요청했지만, 일부 교회는 일요일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지역사회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 약국에서 마스크를 일주일에 두 장까지 살 수 있는 요일별 5부제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인터넷에서 주변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가 있는데요. 오전 11시에서 오후 11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실시간 마스크 재고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 개발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를 제공했던 '코로나 알리미' 사이트를 만든 대학생들입니다.

■ 일본 정부가 '한국인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를 오늘 새벽 0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같은 시각부터 일본인들의 무비자 입국을 삼중으로 차단하는 등 사실상 상호 입국이 전면통제됐습니다. 

■ 미 육군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을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에 대한 이동 제한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주둔지 변경 명령을 받은 미8군 장병이 적용대상입니다. 

■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며 누적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도 3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밀라노와 베네치아에는 봉쇄령이 내려져 천5백만 명의 이동이 제한됐습니다.

■ 중국 쓰촨성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공안이 상대방의 체온을 알 수 있는 '스마트 헬멧'을 쓰고 순찰에 나섰습니다. 스마트 헬멧에는 5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의 체온이 나타나고 37.5도가 넘으면 경고음이 울립니다.

■ 교육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3월 둘째 주에 영업을 하는 곳은 현장 점검을 하겠다"고 밝히자, 대형 학원 대부분이 이번 주 휴원을 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소형 학원들은 휴원은커녕 특강까지 추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많아졌는데요. 20~30대 미혼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화장을 하거나 옷을 차려입지 않아도 되는 것에 환호하는 반면, 40~50대 차·부장들은 일과 삶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집에서 일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 미래통합당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공천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무소속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 배우 심은경 씨가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입니다. 심씨는 아베 정권의 사학비리 의혹을 다룬 일본영화 '신문기자'에서 사회부 기자 역을 맡았습니다.


■ 한 주 미리보기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판이 오늘부터 재개됩니다. 

임 전 차장은 재판부가 소송지휘권을 부당하게 남용했다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내 지난해 재판이 중단된 상태였는데요.

기피신청이 기각되고 코로나19로 서울지법이 특별 휴정에 들어가면서 오늘로 기일이 변경돼 다시 재판이 시작됩니다.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씨가 오늘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합니다.

승리 씨는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구속 갈림길에 섰지만 두 번 모두 기각되며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는데요. 

재판은 관련법에 따라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내일부터 네팔에선 한국인 여행객에 대한 도착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합니다.

이에 따라 네팔에 입국하려면 해당국 네팔 대사관에서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며, 비자 신청서와 건강증명서가 필요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날 한국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된 현안을 논의하는 수출관리정책대회가 열립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영상통화로 진행될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수출관리 운영에 관한 추가적인 개선과 현안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논의를 할 계획입니다.

12일 목요일에는 출산한 세 남매 가운데 첫돌도 되지 않은 자녀 2명을 질식시켜 숨지게 하고 첫째 아들도 장기간 학대한 20대 부부의 재판이 열립니다.

이들은 둘째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수년간 양육수당을 챙겼고, 셋째 아들은 출생신고조차 하지 않았는데요.

검찰은 이들에게 현재 아동보호 위탁 기관에서 보호받고 있는 첫째 아들에 대한 친권 박탈 청구를 검토 중입니다.


3월 9일의 꽃은

"히어리",

꽃말은 "봄의 노래" 이다.

지리산과 남해안, 경기 일부지역에 자생하며 환경부 지정 보호식물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영명은 Korean winter hazel

히어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2급 멸종 위기 식물로 지정된 나무로 히어리라는 이름은 외래어처럼 느껴지지만 순수한 우리 이름이다. 발견 당시 마을 사람들이 뜻을 알 수 없는 사투리로 ‘히어리’라고 불러
그대로 정식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히어리는 ‘송광납판화’란 별칭도 있는데, 송광(松廣)은 히어리를 처음 발견한 곳이 송광사 부근이어서 그대로 따왔고,히어리의 꽃받침이나 턱잎은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 특징인데, 밀랍을 먹인 것 같아 납판(蠟瓣)이라 했다고 한다.

히어리는 꽃 뿐만 아니라 잎 모양도 예쁘고 가을단풍 또한 아름다워 고급 조경수로 이용되고 있다. 가지를 잘라 꽃꽂이 소재로 쓰기도 한다.
❒3월9일 월요일 헤드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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