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5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

2020. 3. 5. 09:53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20년 3월 5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입니다.
신문,뉴스,팩트를 가장한 편향과 선동은 반대 합니다.
대화와 상식을 풍성하게 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지금까지 5천62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35명이 숨진 가운데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 환자 증가세가 지난달 29일을 정점으로 꺾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대한 검사가 거의 끝났기 때문으로 전체적인 환자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밤사이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더 늘었습니다. 72세 남성 사망자는 고혈압과 당뇨 등의 지병이 있었는데 음압 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87세 여성은 심장 비대증과 치매를 앓고 있었고 대구 의료원 격리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숨을 거뒀습니다.

■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청도 대남병원 확진 환자 2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확진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천여 명도 오는 8일 격리가 끝나는 만큼, 전체 격리 해제 숫자가 빠르게 늘 거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를 극복하고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추경예산은 모두 11조 7천억 원 규모로 사스 때보다는 3배 가까이 되고 메르스 때보다 더 많습니다. 상황이 긴급한 만큼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국회에서 통과 되는대로 두 달 안에 75%를 집행할 계획입니다.

■ 홍남기 부총리가 마스크 생산을 늘리기 위해 군 인력도 투입하고, 주말에도 만들도록 업체에 보조금을 주되, 그래도 부족하면 일부 수입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소득층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는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오늘부터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가는 모든 항공기 승객은 탑승 전 발열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섭씨 38도 이상 발열이 확인되면 탑승이 거부됩니다. 또 기침과 콧물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지 등을 물어 해당 사항이 있으면 역시 탑승할 수 없습니다.

■ 정부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 국민 270여 명이 격리돼 있는 베트남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합니다. 신속대응팀은 우리 국민의 격리 해제를 교섭하고, 귀국을 희망할 경우 귀국을 돕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 시진핑 주석이 바이러스 근원을 연구하라는 지시 이후, 중국 외교부마저 "전염병을 만든 나라라는 누명을 씌우지 말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책임론에 대한 정면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가 대소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환자의 대변과 소변에서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된 뒤 대변-구강 전염이나 에어로졸을 통한 전염 우려가 일었습니다.

■ 검찰이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총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김남희 씨가 신천지 산하단체를 통해 자금을 모았고, 이 총회장이 이 돈을 횡령했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대량으로 마스크를 쌓아놓고 폭리를 취하려던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되는 등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도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대형마트 앞에서 밤샘 줄서기에 나서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 마스크 제조업체의 아르바이트생이 포장이 안 된 마스크를 맨손으로 만지는 등 비위생적인 행위를 하는 사진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제품은 어린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추정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존의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달라는 옥중 서한을 보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낸 건데요. 보수 진영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인데, 범여권은 탄핵된 대통령이 총선에 개입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金스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급기야 정부가, '1회용' 보건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것에 대한 권고안까지 발표했습니다. 마스크 내에 있는 정전기 필터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장소에 걸어 햇빛에 충분히 말린 뒤 재사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 정부가 마스크 배급제라는 말까지 언급하며 강력한 개입을 예고했습니다. 공적판매를 80% 이상으로 늘리고, 필터 등 원료 수급까지도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자, 쏘카 이재웅 대표가 정부와 국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래와 국민의 편에 서야 할 정부와 국회가 170만 명의 이동을 책임졌던 서비스를 문 닫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세븐'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까지 석권했습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세계 5대 음악시장인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앨범 차트를 모두 휩쓰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3월 5일의 꽃은
"버드나무",
꽃말은 "경쾌" 이다.

키가 10m 이상 크게 자라며 종류가 참 많다.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왕버들, 쪽버들, 능수버들, 용버들, 여우버들, 떡버들...등 무려 41종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

영명은 Willow

버드나무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로 옛부터 버들은 남녀의 사랑뿐만 아니라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와도 연관이 있다. 그러나 버들에 꽃이 섞인 ‘화류(花柳)’는 그 뜻이 달라져 조금은 육감적이거나 퇴폐적이 된다.

몸을 파는 여인을 두고 ‘노류장화(路柳墻花)’라고도 한다. 길가에서 흔히 만나는 버들이나 담 밑에 핀 꽃은 주인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꺾을 수 있다는 뜻으로 빗댄 말이다. 그래서 이들이 어울려 노는 곳을 아예 화류계라 했다.

기원전 5세기 무렵 서양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임산부가 통증을 느낄 때 버들잎을 씹으라는 처방을 내렸다.이천년 동안 민간요법으로만 알려져 오던 버들잎의 신비가 밝혀진 것은 1853년이다. 버들잎에서 아스피린의 주성분인 아세틸 살리실산을 추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