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0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

2020. 2. 20. 07:55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20년 2월 20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입니다.
신문,뉴스,팩트를 가장한 편향과 선동은 반대 합니다.
대화와 상식을 풍성하게 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29번째와 30번째 환자에 이어 서울에서 또 해외여행력이 없고, 감염경로도 알 수 없는 70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40번째 환자가 사는 서울 성동구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휴관 조치를 내렸고 환자가 내원했던 한양대병원 응급실은 폐쇄했습니다.

■ 경북 청도에서 밤사이 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확진 환자가 모두 53명으로 늘었습니다. 청도 병원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는데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대구-경북 지역에는 비상 상황이 선포됐습니다. 특히, 31번 관련 환자가 15명으로 확인돼 슈퍼전파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31번 환자와 함께 예배를 본 천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습니다. 

■ 경기도 과천시가 관내 신천지 신도 6명이 대구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관내 시설을 잠정 휴관하고 신천지 건물 내 시설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내 신천지 총회본부 건물에 입점한 이마트와 제일쇼핑 상가 사무실, 신천지 교육관 등도 잠정 폐쇄할 방침입니다.

■ 일본 크루즈선에 2주 넘게 갇혀있던 교민 7명이 전용기를 이용해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2주간 격리 생활에 들어갔습니다. 남은 승객 3천 명은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하선할 계획인데, 우리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천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은 소폭 감소했지만, 일일 사망자 수가 다시 세 자리로 늘었습니다. 우한 상황이 특히 심각한데 당국은 최소 천 명이 위독하다고 발표했습니다. 

■ 중국에서는 박쥐를 먹는 것도 모자라, 식당에서도 평소 우리가 보기힘든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요리로 만날 수 있는데요. 중국 남부 푸젠성이 인민대표대회에서 야생동물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규정을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 경북 성주 사드 기지와 관련해서 부지는 우리가 제공하고, 운영비는 미국이 제공한다는 게 그동안 정부의 기본 원칙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사드 배치 이듬해부터 일부 비용을 우리가 건넨 '방위비 분담금'에서 충당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삼성에서 받은 뇌물 가운데 27억여 원이 추가로 인정됐습니다. 형량이 늘어난 이유이기도 합니다. 법원은 삼성이 건넨 뇌물 이유로 이건희 회장의 특별사면을 의심했습니다.

■ 뇌물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 다시 구속됐습니다. 89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와 250억 원대 다스 자금 횡령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1심보다 형량이 2년 더 늘어난 징역 17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 현직 부장판사가 정부를 비판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가 지웠습니다. 김동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조국 교수와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며 문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조원태 회장과 다투고 있는 누나 조현아 씨 등 3자 연합이 일주일새 한진칼 지분을 4.5% 늘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3자 연합의 한진칼 지분율은 36.5%로, 조원태 회장 측 우호 지분을 앞질렀습니다.

■ 네이버가 총선 기간인 4월 2일부터 15일까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선거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중엔 연예뉴스 댓글과 '연관 검색어' 서비스도 잠정 중단합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에 예고했던 대로 내일부터 '실검' 서비스를 없앱니다.

■ 타다 논쟁은 타다가 '불법 콜택시'냐, '렌터카'냐에서 시작을 했는데요. 재판부는 '초단기 승합차 렌트 서비스'라면서 타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승합차를 빌리는 계약을 했다는 겁니다.

■ 국토교통부는 오늘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현행 규제 지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19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합니다. 이번 대책에는 최근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경기 서남부 일부를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미 방위비 분담금 합의가 없다면 주한미군 한국인 노무자 9천여 명이 4월부터 무급 휴직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예고되고 있습니다. 핵심 업무 종사자는 놔두고 그렇지 않은 직무의 노무자들은 무급 휴직 상태에 둘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기택네'처럼 반지하 주택 거주자가 전국에 36만 가구가 넘고, 이 가운데 95%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초고가 주택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 3구에도 총 2만 7천 767가구가 반지하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2월 20일)

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명 추가 발생했음.
국내 환자는 총 47명으로 늘어난 것.


2.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2년만에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음.

이로써 정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 임원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하게 됐음.
◇ 정의선 체제 더 공고해진 현대차…내달 19일 주총
◇ CFO 사내이사 새로 선임
◇ 회사 정관 사업목적에 미래 모빌리티분야 추가

3. 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면허없이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

4.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4·15 총선 기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급상승 검색어)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음.

포털 다음도 지난해 10월 예고한 대로 오는 20일부터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완전히 폐지. 

5. 금융위원회가 신탁제도 전면 개편에 나섬.
정부가 신탁제도 개편을 추진하다 중단한 지 3년 만의 재추진.

6. 19일 오전 7시 18분(현지시간 18일 오후 7시 18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

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정밀 감시할 환경·해양 관측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2B'호가 어둠을 뚫고 성공적으로 발사됐음.

7.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2곳에서 조기 경선이 끝난 뒤 여론이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

8. 정부가 당초 거론됐던 수원시 외에도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등 수도권에서 5곳 이상을 조정대상지역에 추가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파악.


2월 20일의 꽃은

"필레아",

꽃말은 "기분 전환" 이다.

크기가 작아 테라리움 소재로도 좋다. 도심의 빌딩 입구 실내 화단용으로 식재하면 색깔이 장기간 변화 없이 유지되어 관상가치가 높다.

영명은 Aluminum plant

필레아는 쐐기풀과의 독특한 특징인 자모(刺毛)는 없다. 온대·열대지방에 200종 이상이 널리 퍼져 있다.

한국에는 물통이를 비롯하여 5종의 물통이속(pilea)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강계큰물통이는 북한에만, 제주큰물통이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으며, 잎이 모시잎처럼 생긴 모시물통이 등이 자라고 있다.

다육식물은 아니지만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잎의 무늬와 색깔이 다양하며 많은 원예품종들이 개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