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16일 금요일 아침 뉴스와 이슈, 날씨, 신문 헤드라인, 뉴스브리핑

2019. 8. 16. 08:37세상 이야기/News & Issue



❒8월 16일 금요일 아침 뉴스브리핑입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속에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책임 있는 경제 강국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무역 질서 속에 번영한 일본이 뒤따르는 나라들의 사다리를 걷어차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으로서는 종전기념일이었던 어제 새 일본 국왕은 가해자로서 "깊은 반성"을 표했습니다. 반면 아베 일본 총리는 태평양전쟁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는 등 반성이나 책임을 전혀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가족이 전체 재산 56억 원보다 훨씬 많은 74억 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후보자 본인은 적법한 투자라고 해명했지만, 투자 배경과 경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코리아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으며,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가상대결에선 2배 가까운 차이로 이낙연 총리가 앞섰습니다.

■홍콩의 반정부 시위에 중국 지도부가 더 강경한 경찰 대응을 주문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말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시위대와 만나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이 성사된 과정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트윗으로 만남을 제안한 지 10분 만에 김 위원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습니다.

■학생에게 수차례 돈을 주고 동료 교수에 대한 가짜 민원을 내게 한 교수를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A교수가 학교의 해임이 부당하다고 낸 소송에서 어린 학생을 금품으로 회유하는 등 교수로서 품위를 손상했다며 학교 측의 처분이 정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성년자 성범죄로 재판을 기다리다 감옥에서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목에서 여러 개의 골절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부검 결과 발표도 계속 미뤄지고 있어서 누군가에 의해서 살해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협 운전에 보복 폭행 장면까지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청와대 국민청원과 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는 가해 운전자와 경찰이 유착관계가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글부터, 특수폭행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청원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참존 김광석 회장이 회삿돈 4백억여 원을 배임·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김 회장이 자신이 장로로 있던 서울 강남의 소망교회에 많게는 한 달에 수억 원을 헌금으로 낸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엄중해진 사회분위기 속에 경기동부권 시·군 의장협의회 소속의 일부 의장들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항일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겠다는 핑계로 출장계획서를 꼼수 일정으로 채웠다네요.

■불매 운동이 한달 넘게 이어지면서 일본 유명 브랜드 제품의 국내 소비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특히 유니클로는 매출이 70% 급감해 타격이 가장 컸고, 일본 맥주도 10년 만에 수입 맥주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국내 전기차 보급이 7만대를 넘어섰는데요. 문제점이 하나 둘 나타나면서 보완해야할 점이 있어 보입니다. 최근에 나타나는 문제점으로는 주로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갑자기 속도가 줄면서 멈춰서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안전한 원전 해체 기술이 원자력 산업의 새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리 국내 연구진이 폐기된 원자로 속 물질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올해 들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생산은 1년 전보다 17.4%, 수출은 11.6% 늘었습니다. 반면 불매 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일본 수입차 판매는 한 달 만에 32.2% 줄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사 결과, 2013년 19%에 그쳤던 60대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난해 80.3%로 4배 넘게 늘었고, 한 시장조사업체가 조사한 지난 4월 1인당 한 달 평균 세대별 유튜브 이용 시간에선 50대 이상이 30대, 40대보다 더 길었다고 합니다. 

■국내 노인들이 요양시설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요양시설 이용자 13만여 명은, 생애 마지막 10년간 1인당 평균 1년 11개월을 요양시설에서 보냈습니다.

■대형마트 규제를 틈타 '식자재마트'가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이나 소규모법인이 운영하는 대형 슈퍼마켓으로, 원래는 주로 자영업자들에게 식자재를 파는 도매상이었는데, 최근엔 일반 소비자까지 고객으로 끌어들이며 급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일 갈등 이후 중국을 찾는 국내 여행객이 늘면서 최근 위안화 위폐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쓰는 수법은 '바꿔치기'인데요. 여행객들이 건넨 지폐를 상점 주인이 '이 돈은 가짜'라고 우긴 뒤, 여행객이 당황하며 다른 돈을 찾고 있을 때 위폐와 바꿔치기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미국에서의 매운맛 소스는 '스리라차'가 대표 주자였다는데요. 그런데 최근 매운맛이 대중화되고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추장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미국 내 푸드 카테고리 검색어 순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8월 16일)

1.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한때 1.623%까지 떨어져 2년물 금리를 밑돌음. 불황의 전조인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10년만에 발생해 세계경제에 '경기후퇴' 공포가 확산되고 있음. 미국 다우지수는 3.05% 급락했으며 일본 니케이 지수도 1.21% 하락함.

2. 독일과 영국 금리에 연계된 1조원대 파생금융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부실이 400조원에 육박하는 사모펀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짐.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되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실물자산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임.

3.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말함. 광복절 경축사론 이례적으로 '경제적' 극일론을 펼침. 반일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은 자제했지만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의 부당성은 비판함.

4. 반도체 경기 악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순이익이 급감해 양사의 올해 법인세 납부액이 작년보다 10조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관측됨. 정부·여당이 내년에 530조원에 달하는 수퍼예산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법인세 쇼크가 현실화되면서 세수 고민이 깊어질 전망임.

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사태의 '인도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 가능성을 시사함. 방관자적 태도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내에서 비판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됨.

6. 삼성전자가 내달 6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갤럭시폴드를 공개할 예정. 지난 4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결함이 발견돼 무기한 수정 작업을 들어갔던 갤럭시폴드가 실물 완성본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7.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추경으로 편성한 69개 신규 사업 중 5건은 연내 실제 집행액이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남. 절반도 집행 못한 사업도 20건에 달함. 시급성을 강조하며 급하게 통과시켰으나 '졸속 추경'이었다는 비판이 나옴.

8.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 4명 중 3명 이상이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지 않는 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함. 경제보복 철회 이전에 중단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3.0%에 그침.


"하와이무궁화",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이다.

정원과 공원에  군락으로 심기도 한다. 
아침에는 색이 옅지만 낮으로 가면서 진해져 빨간색에 가까운 분홍색으로 바뀐다.

영명은 Hawaiian hibiscus

하와이 여인들이 엉덩이를 흔들며 추는 민속춤을 출 때 머리에 꽃는 꽃이어서 하와이무궁화라 하였다.
머리의 왼쪽에 꽂으면 기혼녀, 오른쪽에 꽂으면 미혼녀이며, 뒤에 꽂을 때는 ‘나를 유혹해 주세요’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무궁화와 색상과 모양부터 확연히 다른 하와이무궁화는 잎이 어긋나고 자루가 있으며 넓은 달걀 모양이다. 
특히 일반 무궁화와 눈에 띄게 다른 점은 하루 동안만 피었다가 진다는 점이다.

하와이 무궁화는 말려서 차로 마시는 것으로 유명한데 (하비스커스티)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으며 노화방지와 피부 미용에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