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8. 08:24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5월 28일 아침신문, 뉴스브리핑
■여권 핵심관계자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입니다. 지인들과의 사적인 약속으로 정치 얘기는 안 했다고 해명은 했지만, 야당들은 부적절한 만남이라며 모임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남북관계를 풀려면 인도적 지원 말고 근본 문제들을 풀어야 한다는 게 최근 잇따라 나온 북한의 주장입니다. 개성공단 재개와 같은 남북정상회담을 지원하라는 건데, 식량지원으로 접근하려던 정부 입장이 난감해 보입니다.
■일본을 국빈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추켜세우며 북한의 경제 잠재력을 강조하고 최근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선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진전된 비핵화 조치 전까진 제재 해제는 없음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유럽의회 선거 결과 유럽정치의 중심세력을 형성해온 중도우파와 중도좌파의 과점체제가 무너지면서 새판짜기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극우정당의 세력 확장으로 현재 EU의 난민정책 수정 요구와 유럽통합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앱스토어에서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스마트워치용 바탕화면이 버젓이 팔렸습니다. 외국인 개발자가 만든 건데, 논란이 일자 삼성은 콘텐츠 관리 담당자 실수라며 급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누설한 외교관을 상대로 외교부가 징계 절차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오는 30일쯤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인데, 해당 외교관이 기밀 유출을 인정한 만큼 중징계가 예상되고 사법 처리 가능성도 큽니다.
■송인택 울산 지검장이 국회의원 모두에게 메일을 보내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수사권 조정안을 비판했습니다. 그동안 수사권 조정이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지만, 일선 검사장이 직접 국회에 비판 메일을 돌린 것은 처음입니다.
■최근 검찰수사단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그의 '스폰서'로 알려진 윤중천 씨도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는데요. 그런데 이 두 사람을 구속한 주요 혐의의 '단서'를 6년 전 수사기록에서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대출과 상장 과정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회계 부정이 실제로 이뤄졌다면, 부풀려진 회사 가치를 이용해 진행된 대출과 상장 역시 사기일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대중음악계에선 원작자 허락 없이 곡을 리메이크하는 관행이 여전한데요. 최근 서씨의 노래를 불법 리메이크한 업체를 직접 고소해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요. 1970년에서 80년대 활동한 유명 작곡가 40여 명도 현재 불법 리메이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정비할 때 흔히, 순정 부품 얘기들으시죠.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도 대기업을 거칠 경우 '순정'이라는 딱지가 붙고 다른 유통 경로를 거칠 경우 이 딱지가 안 붙는 건데요. 완성차 업체가 정비소에 값이 훨씬 비싼 이 순정 부품 사용을 강요하는 갑질을 하고 있어 당국이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제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옛말이 돼가고 있습니다. 연봉과 자기만족을 더욱 중요시하면서 그만큼 이직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실제 직장 생활 10년 동안 평균 4차례 회사를 옮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로야구 삼성의 박한이 선수가 음주운전이 적발돼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어제 아침 자녀의 등교를 위해 차를 몰았다가 접촉사고를 냈는데,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65%로 측정됐습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노인 빈곤층 확대로 현재 60살인 정년을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장기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청년 일자리와 상충 문제, 그리고 사회적 비용의 증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최근 전자담배로 인한 흡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T&G는 '쥴'의 대항마로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를 내놓았고 다음달에는 일본의 액상형 전자담배 '죠즈'도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사고가 나면 보험사들은 피해자에도 일부 책임을 묻곤 하는데요. 앞으로는 이 같은 이른바 '쌍방 과실' 관행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부터 가해자에게 100% 책임을 묻는 사고 유형이 대폭 늘어납니다.
■최근 디저트를 중심으로 한 '대만 먹거리'가 몰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건, 타이완의 전통 음료인 버블티에 흑설탕을 은근한 불에 달여 만든 사탕수수당을 넣은 '흑당 버블티'라고 합니다.
■인공 부화한 갑오징어를 전 주기에 걸쳐 양식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갑오징어 양식기술은 민간 양식기업에 양도돼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익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단신뉴스]
✦한국당, 3주 장외투쟁 마무리.. 출구전략 찾기에 고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백원우 등 5명 임명, 총선 대비 진용 윤곽
✦동남권 공항 300쪽 보고서 낸 부·울·경 의원, 이인영 "지역균형 발전으로 접근하겠다"
✦'강효상 통화누설' 사건, 중앙지검 공안1부 배당.. 檢수사 착수
✦해수부, 국내 첫 '갑오징어' 전 주기 양식기술 개발 성공
✦삼성전자 임원들 자사주 매입 러시.. 주가 바닥 신호
✦현대중 노조, 주총장 문 부수고 점거.. 직원 1명 실명 위기
✦황금종려상에 흥행 파란불.. '기생충'에 웃는 CJ ENM
✦삼성SDS, 베트남 IT 서비스기업에 투자, "글로벌 사업 확대"
✦피아트크라이슬러, 르노에 “합치자”.. 성사땐 세계3위 車업체로 '헐값' 전락한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 연기, 퇴출 ‘첩첩산중’
✦美 '환율전쟁 압박' 속 中 인민은행 위안화 평가절상
✦뉴욕증시 휴장 속, 엔화 오르고, 유로 및 파운드 가치도 약세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서울 기온 12 ~ 25도 분포, 미세먼지 '보통',
■與野 '강효상 통화누설' 놓고 공방 격화.. "국기문란" vs "과도한 공세", 민주당 “범죄 넘어 국가위기 조장.. 공당으로서 책임 져라” 압박, 한국당 “한미동맹과 대미외교 훼손이 사안의 핵심, 적반하장”. '기밀 유출' 외교관 "강효상, 공개할 줄 몰랐다..통화유출잘못, 깊이 반성".. 강효상과 다른 입장
■'실세' 입증한 양정철, 진짜 '양날의 칼' 되나.. 16일 '문희상 국회의장'에 이어 21일 서훈 국정원장과 만찬.. 광폭 행보, 양정철 "독대 아니고 사적 모임.. 민감한 얘기 없었다", 與 "원래 가깝게 지내던 사이, 문제 아냐".. 野 일제히 비판
■韓美 정상통화 내용 공개 ‘강효상 논란’에 성난 보수 외교원로들.. “정치권이 외교 망친다” 이례적 맹비판.. 김숙 “외교사안에 당리당략적인 접근”, 반기문 “정상간 대화 기밀은 외교 기본”, 천영우 “상종 말아야 할 국가 만든 꼴”.. 외교관들마저 정쟁 악용 현실에 개탄
■한국은행, 소비심리, 6개월만에 하락.. 5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 다시 비관론 우세.. 경기판단, 가계재정상황 관련 지수 모두 하락, 각종 경기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경기에 대한 인식 부정적 영향.. 집값·물가 전망은 상승
■인터넷銀 손발 안맞는 금융당국.. "토스·키움 탈락은 핀테크 열기에 찬물".. 文대통령, 금융위, 금융 혁신 주문했는데… 뚜껑 열어보니 불발,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해왔던 최종구 금융위원장 체면 구겨..
■교통사고 과실 비율 30일부터 변경, 직진차로서 좌회전하다 옆차와 충돌땐 쌍방 아닌 100% 과실, 중앙선 추월 차량 100% 사고 책임, 회전교차로 사고는 진입 차량 과실이 80%, 뒤에서 추월한 구급차 탓에 사고가 났다면 일반 차량 운전자 과실 60%, 구급차 40% 등이다.
■서울 재건축값 상승세지만.. “본격적인 반등 말하긴 일러”.. 서울 재건축 6주 연속 상승, 9·13대책 직전 가격 회복, “각종 규제로 저가 매물 소진 후 또다시 관망세” 전망
■YG 양현석, '버닝썬' 논란의 중심으로.. 성접대 의혹 女25명과 식사했다는 주장 나와.. 제보자 측 "해외 VIP들과 비상식적으로 놀았다”.. 양현석 측, 해당 내용 '사실 무근' 경찰 "'양현석 성접대 의혹' 버닝썬 수사 때 없던 내용.. 보도 후 필요하다면 확인"
■트럼프·아베, 3시간 정상회담,北미사일에 아베 “제재 위반”, 트럼프“위반 아니다” 시각차.. 트럼프,아베까지 반박하며 김정은 감싸".. 트럼프 “日, 믿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무역불균형”.. 이견 그대로 노출한 美日 정상, 北日정상회담은 전격지지, 美日 '인도·태평양 전략'결속 강화, 내달 하순 韓美정상회담 개최..
■EU의회 덮친 反EU 바람, 극우-녹색당 돌풍에.. 유럽통합 양 날개 40년만에 과반 무너져.. 유럽국민당-유럽사회당 326석 그쳐.. 각국 주류정당 역대 최악 성적표, 英-佛-伊선 극우정당 1위 돌풍, 反EU 3개 정당 합치면 171석 2위
■화웨이 회장의 여론전 "트럼프가 전화해도 안 받아".. 美 제재 리스트 오른 후 런정페이 회장 언론 여론전 강화..블룸버그 TV 인터뷰서 "스마트폰·5G 칩 공급 늘리면 돼" 자신감, 몇달전 "위대한 대통령"→ "자기모순적, 거래의 달인도 의문.. 中이 애플 제재하면 가장 먼저 항의할 것", 트럼프에 강한 불만 표출, 화웨이 회장 “장기전 준비.. 美에 이길것”, 美는 ‘中제조업 2025’ 전체로 확전 태세
백당나무
꽃말 : 마음
부처님 오신날 전후로 절에서는 불두화가 보인다면 같은 시기에 산에서는 백당나무가 보인다. 접시꽃나무라고도 불린다. 백당은 희고 당분이 많아서, 또는 불당앞에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꽃은 주변에 5장의 하얀 꽃잎을 가진 암술이 없는 헛꽃잎(중성화)이 있어서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데 쓰이고, 가운데 암수꽃들이 진짜꽃이다. 수정이 되면 주변 꽃잎은 뒤로 젖혀진다. 친절햔 자연이다.
백당나무 꽃이 개량되어 중성화(암수술 없이 결실 못 맺는 꽃)로만 된 것이 “불두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