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7. 09:27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5월 7일 화요일 아침신문 뉴스브리핑입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2∼7도 낮아 쌀쌀할 것으로 보인며 최저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9.9도, 수원 7.2도, 낮 최고기온은 18∼25 도로 평년과 비슷하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독일의 유력 일간지에 '평범함의 위대함'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 신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대하며 조기 귀국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늘 대검찰청 간부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입장을 논의한 뒤 이르면 이번 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국 민정수석은 문 총장의 우려를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제 개편 등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정면 대치로 공전만 거듭하던 4월 임시국회가 오늘 끝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 등을 들어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장외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부산을 시작으로 다시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애국투사 이미지를 확산하고 보수층을 결집시키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요. 이 같은 행보에 다른 당들은 자유한국당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로 청와대를 폭파시키자" 자유한국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지난주 집회에서 한 발언인데 당 내부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 의원을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2건에는 3일만에 총 2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
■북한이 4일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미사일 여부를 여전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외형상 지대지 미사일 형태로 보인다"면서도 "도발 목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참사(41명 사망)는 항공기가 비행 중 낙뢰를 맞고 회항해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와 충돌해 연료가 유출되는 바람에 비롯된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013년 초 이른바 '별장 동영상'에 대해 동영상을 봤다는 지인에게 발신인이 드러나지 않게 전화해,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내용을 얘기해주라고 말했는데, 윤 씨도, 동영상도 몰랐다는 김 전 차관의 주장과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성 접대와 횡령 혐의를 받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승리나 YG측은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연휴 기간, 보강 조사를 거쳐 경찰의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생후 한 달 된 아기가 새로 산 분유를 먹은 지 이틀 만에 설사와 구토를 해 병원에 갔습니다. 나중에 보니 분유통에 녹이 슬어 있었는데, 녹이 생긴 원인을 두고 소비자와 업체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대화를 녹음하고 이를 외부에 공개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죠. 하지만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직접 대화에 참여한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건설사들이 잇따라 분양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합니다. 청약 호황기에 20%까지 올랐던 계약금 비율을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내걸면서 수요자 모시기에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로스쿨'이 도입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대학가의 학점을 후하게 주는 현상, 이른바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물론, 과거에도 취업 때 유리하도록 학점을 후하게 주는 대학이 있었지만 최근엔 상위권 대학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돼지가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서 확산하면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한 달 사이 17% 급등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집계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돼지고기 삼겹살 100g 가격은 2,663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5% 올랐습니다.
■청주시가 지난 3월부터 3개 부서를 통합해 시범적으로 공유 좌석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직원들은 직급과 직책에 관계 없이 스크린에서 빈자리를 확인하고 원하는 좌석에 앉아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의 지정석을 없애고 공유좌석제로 바꿔 권위적인 행정문화를 탈피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화훼시장이 5월 '카네이션 대목'을 맞았지만 일선 분위기는 여전히 썰렁하다고 합니다. 김영란법 시행 여파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매출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꽃 대신 현금이나 실속 있는 선물을 선택하는 최근 트렌드까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지난해 9월 제시한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 공급 방안' 가운데 마지막 11만 가구가 들어설 택지지구를 오늘 발표합니다. 시장에선 후보지로 경기 광명·시흥, 하남 감북, 고양 화전동·장항동 일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치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개봉하지 않은 치약의 경우,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약 3년입니다. 개봉한 치약은 6개월 안에 쓰는 게 좋은데요. 오래 두면 불소와 향미제 등 성분이 변하면서 치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종플루 치료제의 대명사인 '타미플루'는 약제 내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됐죠. 내성을 줄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고, 조류 인플루엔자에 의한 인체 감염도 억제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 선수가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재역전으로 우승했습니다. 통산 8번째 우승인데 이번이 4번째 연장전 우승입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는 11번의 대회 중 6개의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대회는 22개, 최다 우승까지는 9승 남았습니다.
■오늘부터 유류세율 인하 폭이 기존(15%)의 절반 정도(7%)로 줄어 기름값이 오른다.
휘발유는 L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올라, 서울 지역의 경우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6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부터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 '최저 금리 대출'을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지금까지는 '대출 모집인은 한 은행 상품만 팔아야 한다'는 규제 때문에 이런 서비스가 불가능했지만,금융규제샌드박스법(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예외를 인정받았다.
즉 자신의 신용 정보 등에 맞춰 가장 좋은 대출 상품이 무엇인지 검색해볼 수 있는 것이다.
대출 모집인이 여러 회사 상품 가운데 중개 수수료를 많이 주는 곳을 추천하는 문제를 막으려고 도입했지만,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부작용을 낳았다.
■5월5일 어린이날은 하루 더놀고 5월13일 부처님 오신날은 왜 다음날 출근이지?
대체휴일제가 본격 도입된 건 2013년 10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시행되면서부터다. 이 개정령안은 대체휴일이 발생하는 공휴일로 딱 세 개만 지정해놨다. 설 연휴, 추석 연휴, 그리고 어린이날이다.
설 연휴와 추석 연휴, 어린이날은 가족친화적인 성격의 휴일이기 때문에 대체휴일의 지정 필요성이 있고다른 공휴일은 종교나 국가적인 기념일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별도로 대체휴일을 지정하지 않는다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설이나 추석 연휴 사흘 중 하루가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대체휴일이 된다.
참고로 설 연휴나 추석 연휴가 토요일에 겹칠 경우에는 대체휴일이 생기지 않는다. 관련 법에 따르면 토요일은 정식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5월7일 화요일 헤드라인 뉴스❒
■'입하' 이튿날인 오늘 출근길은 '쌀쌀'…일부 지역은 서리도
■국정원 "北 발사체, 지대지 형태…도발적으로 안 봐"
■연휴에도 與野 대치…'국회정상화' 압박 vs '미사일' 공세 강화
■'경찰권 통제' 접점 찾은 靑·檢…수사권 파문, 해법 마련되나
■"러 여객기 화재 참사, 비상착륙 과정서 연료 유출되면서 발화"
■휘발유 ℓ당 65원↑경유 46원↑…주유소 장사진
■정부, 11만가구 '3기 신도시' 추가 건설계획 내일 발표
■트럼프 중국 추가관세 위협에 상하이증시 5%대 급락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 최저임금, OECD 평균 수준"
■음주운전 차량 충돌…어버이날 맞춰 고향 찾은 자매 등 3명 숨져
■9급 공무원 필기합격 6천914명 발표…女 비중 56.5% 역대최고
■10대 기업 매출 3분의 2는 해외에서 벌어…전기전자는 83%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0%대 육박…민주 40.1%·한국 33%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상승세…지방은행들 1%대 속출
■'그림자 금융규제' 내달부터 허문다…행정지도 80% 우선폐지
■카드사들 법인회원 혜택 축소하자 법인카드 사용액 '뚝'
■중기부, 올해 전통시장·상점가 286곳에 2천130억원 지원
■제주 월정사 대웅전 지붕보수중 구조물 붕괴…4명 추락 중상
■지하철처럼 멈춤없이 달리는 '슈퍼-BRT'…세종·청라 달린다
■중학생 딸 살해한 계부 내일 검찰 송치…'보복살인' 적용
■하도급대금 후려친 건설사 동일스위트에 과징금 15억원
■소방당국 화재대응이 달라졌다…'초전박살' 태세로 조기진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력 충돌 중지 합의"
■삼겹살값 한달새 17% 급등…아프리카돼지열병 파장 주시
■치솟는 환율에 출렁이는 증시…외국인 이탈 우려
■日 메이지 기념회화관 그림에 '한일병합, 조선이 동의' 왜곡설명
■해외 관광도 '양성평등'…2년 연속 남녀 비율 반반
■'판도라상자 열리나' 공정위 프랜차이즈 공급가격 공개에 긴장
■"홍보 맡기고 한 달에 10만원" 정부 서포터즈의 민낯
■금융·재정 공공기관 직원 연봉 9천만원 돌파…채용은 축소
■69년만의 태국 국왕 대관식, 365억원 화려한 사흘 일정 마무리
■이란과 무역결제업무 중단…美제재유예 불허 영향
■진도서 음주운전 차량-택시 충돌해 3명 사망·3명 중상
■10년 장학금 지원·8년 주말봉사…육군 '기부천사'들
■북중접경 中지린성, 한·일·러 등과 경제합작구 건설 계획
■강남구, 학교 34곳에 무료 생리대 보급기 설치…"전국 최초"
■인천 사찰서 뛰놀던 3세 어린이, 연못에 빠져 중태
■'노무현 순례길' 릴레이 국토대장정…22일 봉하마을 도착
■광역시도 4년간 사회보장계획 수립…돌봄·고용에 집중
■'호화 논란' 부산시장 관사, 2층 제외 전면 개방
■보잉, 737맥스 '센서 경보등 문제' 추락 후에야 알려
■올해 공모주 투자 '짭짤'…평균 수익률 57%
■술에 취해 시민 폭행한 경찰 간부 현행범 체포
■주52시간 근로시간제 시행 앞둔 경기 버스업계 '몸살'
■7번째 음주운전 70대, 면허정지 수치로 결국 '실형'
■심야 여교사에 "술 한잔" 카톡·문자 반복한 부장교사 해임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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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관세 협박에 '급반전'…시장 '초긴장'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폭15%→7% 축소…휘발유/경유 65/46원 인상
■국정원 “北 발사체, 지대지 모양... 도발적인 것으로 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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