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9 청계산 산행을 위한 도시락이다. 배낭을 짊어지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몸이 안좋다. 결국은 집에서 먹고 말았다.
역시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 음식이 맛이 있습니다. 무엇으로 양념을 했는지 모르지만 맛이 기가 막힙니다. 다이어트하는 딸도 잘먹습니다. 기말시험중인데도 술마시고 들어오는 용기, 대단한 년석입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땡겨서 무엇을 넣고 만들었냐고 물어보니 오징어를 많이 갈아 넣었다고 한다. 비오는날 저녁 딱이다.
오랫만에 먹는 비빔밥, 참으로 맛이 있다. 겉저리, 무우생채, 숙주나물, 고사리, 김가루에다 참기름과 고추장 한스푼을 넣고 싹싹 비벼준다. 국은 아욱된장국이다
오이훈제에다 명이나물을 돌돌 말았다. 담백하고 맛이있다. 소스가 필요없다.
난 국수를 너무 좋아한다. 어릴적부터 라면보다 더 좋아한것 같다. 간장에 설탕을 넣고 비벼서 먹었던 기억도 나고 미원을 넣어서 먹었던 기억도 난다. 지금은 생각하니 어떻게 먹었을까? 가끔 간장에 소고기 다시다 조금 참기름 이렇게 비벼서 먹기도 한다. 우리집 비빔국수 소스는 너무 맵다. 와이프가 각종 과일로 만든것인데 뒷맛은 너무 맵다. 그래서 열무국수를 만들어 보았다. 먹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