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9일 토요일 아침 뉴스브리핑

2018. 12. 29. 10:12세상 이야기/News & Issue

■ 한파가 이어지면서 어제밤 서울 기온은 영하 10도,오늘과내일 더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남부 지방 역시, 부산엔 바닷물이 얼었고 제주 기온도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 이른바 '드루킹' 일당과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허익범 특검팀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지사 측은 댓글 조작에 관여한 적도, 공직을 제안한 일도 없다며 거듭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민주당 장애인위원회 발대식 현장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택시업계와 카풀 알선업체와 함께 진행하려던 이른바 사회적 대타협기구 첫 모임이 택시업계 불참으로 불발됐습니다.

■눈보라를 동반한 폭풍이 미국 중부를 강타해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고 여행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텍사스주 댈러스 국제공항에서는 26일 오후부터 시작된 폭풍으로 이 공항을 오가는 약 400편의 항공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민생법안 처리를 뒷전으로 하고,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난 것과 관련해 5성급 고급 리조트에 머물면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비공식 일정'이 수두룩한데, 정치권 안팎에서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 신보라, 장석춘 의원이 어제 본회의를 불참하고 베트남 다낭으로 외유성 출
장을 갔습니다. 국민을 무시하고 입법부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국방부가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를 36개월간 교도소에서 합숙 근무하는 방안으로 결론 냈습니다.실제 시행은2020년부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가인권위원회는 국제 인권 기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검찰이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과 유착됐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를 출국금지했습니다. 해당 건설업자는 김 수사관에게 자신의 사건을 무마해달라고 부탁하거나, 김 수사관의 인사 청탁을 받아 다른 민간인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 불참하고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다낭으로 출장을 떠나 외유성 출장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이 우리 해군함정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공격용 레이더를 가동한 증거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리 해군의 움직임이 조난 당한 북한 어선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주장인데, 우리 정부는 "레이더 자체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관련 영상이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와 함께 불법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특검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김 지사가 선거에 불법 조직을 이용했다고 했지만, 김 지사는 댓글 조작에 가담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북극에서 온 강력한 한파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라·제주 지역에는 폭설까지 내려 제주공항의 항공기 40여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 운항됐습니다.

■수출 6천억 달러 달성 내년이 문제 우리나라 연간 수출이, 70년 만에 6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유일한 버
팀목인 반도체 경기 둔화로 내년 한국경제는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잊혀질 권리' 송명빈 직원 폭행 혐의피소 '잊혀질 권리'를 주장하며 디지털 장의업체를 운영해온 송명빈 씨가 수년간 직원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송 씨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일명 '드루킹'과 함께 지난 대선 당시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측이 선의를 악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북한이 2020년이면 1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
니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은 건, 정책을 바꾼 게 아니라 연구에서 대량생산으로 넘어갔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최근 우리 해군의 추적용 레이더가 일본 초계기를 겨냥했다고 주장하더니 급기야 당시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국방부는 "영상으로는 겨냥 여부를 알 수 없다"며 "오히려 당시 저공비행을 하며 우리 군을 위협한 일본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김용균 씨 사망 사고가 일어난 태안화력에서 최근 보안 교육을 한다며 하청업체 노동자들에게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

■불길에 헬멧이 녹는데도 아이들을 구출한 소방관들의 '헌신'에 온 국민이 감동했습니다. 이번엔 맨몸으로 불길 속에 뛰어들어 장애인을 구한 경찰관 이야기입니다. 의인들이 늘 그렇듯 두 경찰도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겸손해했습니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경기도 김포의 해병 2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남북 군사 합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강조하면서 해병 2사단이 한강하구의 평화적인 공동 이용을 군사적으로 보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3주년이었던 어제, 관련 시민단체들이 지난 2015년의 합의는 무효라며 피해자 중심에 근거한 문제 해결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제(28일) 저녁 8시 40분 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선구산 중턱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이번 불은 선구산 자락의 한 민가에서 발화한 불꽃이 날아가 강한 바람을 타고 산림지역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산과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가 개통됐습니다. 착공한 지 10년 만인데요. 3.2km 길이로 서천을 5분 만에 닿을 수 있게 되면서 두 지역이 상생과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이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향년5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요계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자 프로농구 10개 팀이 모두 27경기씩을 치르며 정규리그 일정의 절반을 마쳤습니다.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상위권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이 무바달라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8위의 강호 도미니크 팀을 완파하고 5위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앤더슨에 져 5-6위전으로 밀린 정현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2대 0으로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