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목요일 뉴스요약
2018. 11. 15. 08:19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수능대박나세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어제 저녁 중국 선양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 오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방문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련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불리는 임종헌 전 차장의 공소장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이름이 100번 넘게 등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검찰은 오는 19일 박병대 전 대법관 소환을 시작으로 윗선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국방부가 2020년부터 시행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 복무 방식으로 '교도소에서 36개월간 합숙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견 수렴을 더 거친 뒤 올해 안에 정부 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제주 4·3 사건 재심 결정에 이어 형제복지원 사건 비상상고 권고 등 과거사 사건에 대해 법원의 새로운 판단을 구하는 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980년대 삼청교육대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재심이 청구됐습니다.
■민주평화당이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을 3개월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또 자동차 사고 피해 환자의 치료시설에서 간병을 포함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수행할 것도 권고했습니다.당은 무거운 징계라고 밝혔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인천에서 이틀 전 한 중학생이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다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이 가해 혐의 학생들을 조사중인데 학생들은 폭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일주일 전 실종 신고된 대학생 조 모 씨가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8일 새벽 친구들과 놀다 가겠다는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보낸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20대 여성이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SNS에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사자들을 소환해 주장의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한진 등 우리 기업 3곳이 주한미군 유류 납품가 담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929억 원의 벌금과 이와 별도로 독점금지와 허위 주장 등의 이유로 약 1745억 원의 민사상 배상액을 미 당국에 납부하기로 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발표했습니다.
■간암을 이유로 7년 넘게 보석으로 풀려나 있으면서 술과 담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서 검찰이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한 맥도날드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고객이 직원에게 음식물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자신이 원한 메뉴가 아니었다는 이유에서 던지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맥도날드 측은 이 고객에 대해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 문제에 대해서 다음주 금요일인 오는 23일에 공식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단체 반올림 측이 참석한 이 자리
에서는 양측이 동의한 중재안에 대한 이행 협약식을 진행하고 관련 내용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가총액이 무려 20조 원이 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거래 정지는 상장 폐지 여부 심사를 마칠 때까지 이어지는데, 소액 주주가 8만 명이 넘고, 이들이 소유한 주식 가치가 5조 원 가까이 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장 폐지 결정은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난 6일 정부가 휘발유·경유에 붙는 유류세를 15% 내렸지만 1주일이 지나도 유류세 인하분만큼 기름값을 내리지 않은 주유소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고 합니다. 제주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전과 부산, 서울 등 재고 소진이 빠른 대도시에서 인하 폭이 컸다고 합니다.
■노인들이 주 피해자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20·30대 여성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특히, 수사기
관 관계자를 사칭해 접근하는 전통적인 사기 방식인 '기관 사칭형' 수법 피해자 중 대부분이 20·3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첫 소멸기한이 올 연말로 다가왔지만 마일리지 소진율은 최근 몇 개월간 별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마일
리지를 '제대로' 쓸 데가 없어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공정거래위원회까지 개선책을 찾겠다고 합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천백여 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수험생들은 시험 시작 30분 전인 8시 10분까지는 입실해야 합니다. 59만 4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오후 5시 40분 5교시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 경제 일반 >>
1.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
’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침
- 지난해 월평균 30만 명대이던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2월 10만 명대로 주저앉은 뒤 7월(5000명)부터는 매달 10만 명을 밑돌고 있음
2. 여야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인프라 투자예산을 대폭 늘리면서 내년도 사회
간접자본(SOC) 예산이 올해보다 대폭 늘어나 2년 만에 20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임
- 14일 국회 국토위에 따르면 내년 SOC 관련 예산은 정부가 제출한 14조7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 늘어난 17조100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현재 SOC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인 상임위에서도 전년보다 증액 규모를 늘릴 예정임
3.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자동차부품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연구개발(R&D)에 2조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부품 활력 제고 방안'을 이달 말께 발표함
- 전기·수소자동차 등 친환경차 R&D에 1조원, 자율주행차 R&D에 1조원을 투입하며, 1조원 보증 프로그램은 중소기업만 이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중견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가 찾고 있음
4.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주를 잇달아 따내고 있음
-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3일 자사 전기차 플랫폼의 전략적 공급자로 LG화학과 삼성SDI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을 추가 선정했다고 발표했으며, 2022년부터 북미 시장은 SK이노베이션이 단독 공급하게 됨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며 과징금 80억원과 추가 검찰 고발 등 중징계를 내림
-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6위(22조1322억원)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가 중단되고 국내외에서 투자자 소송이 잇따르는 등 파장이 확산될 전망임
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지난 13일 반기 리뷰를 통해 MSCI 한국지수에 3개 종목을 새로 편입하고 4개 종목을 제외한다고 발표함
- 휠라코리아와 대우조선해양, 포스코켐텍이 새로 포함됐고 두산중공업과 동서, 한샘, 한전KPS가 빠졌음
- 변경 사항은 오는 12월3일부터 지수에 반영되며, 편입되는 종목에는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됨
3.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규상장 완료 기업 31곳(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곳(45.2%)이 공모가액을 당초 제시한 희망범위보다 높은 수준에서 확정한 것으로 조사됨
-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증시 조정에 지친 투자자들이 성장성이 높은 새내기주 찾기에 나선 결과로 풀이되며, 다만 전체 신규상장 기업 수요예측 경쟁률은 지난 2분기 평균 734 대 1로 고점을 찍은 뒤 3분기 527 대 1로 낮아짐
4. 국제회계기준(IFRS)을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시기를 기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14일 확정함
- 보험 부채의 시가 평가를 핵심으로 하는 IFRS17 시행에 대비해 자본 확충과 전문인력 확보 등 새 회계시스템 준비에 비상이 걸렸던 국내 중소형 보험사들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이며, 금융당국은 IFRS17과 동시에 도입할 예정이던 새 건전성 감독제도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시행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5.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수도권 서남부권을 동서로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고시함
- 월곶판교선은 시흥 광명, 안양, 판교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판교테크노밸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차 산업 전진기지 종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어서 수도권의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떠오를 전망임
<< 국제 >>
1. 독일(-0.2%)과 일본(-0.3%)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나란히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함
- 세계 경제 규모 3위 일본에 이어 4위 독일이 나란히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데 수출 부진이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면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음
2. 미국 상무부가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백악관에 제출한 조사 보고서 채택이 미뤄짐
- 수입차 관세 부과를 면제하거나 취소한 것이 아니라 관세 부과 여부에 관한 결정을 미룬 것이어서 해당국들은 계속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처지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지수
-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이 지난 1986년에 인수한 캐피털인터내셔널사에서 작성하여 발표하는 지수로, FTSE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임. 최초의 국제 벤치마크(benchmark)로 특히 미국계 펀드의 95%정도가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만큼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수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지수, 특정 지역에 한정하는 지역지수 등 국가와 산업 및 펀드스타일 등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지수들을 100여 개나 제시하고 있음.
MSCI지수를 따르는 전 세계 펀드 규모만 약 3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 포항제철, SK텔레콤 등과 같은 대형 우량 종목들이 주로 MSCI에 포함된 한국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함
MSCI지수의 산출기준은 시가총액 방식이 아닌 유동주식(free floating) 방식임.
시가총액 방식은 정부 보유지분이나 계열사 간 상호 보유 지분 등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는 주식까지 합산해 실제 공개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음. 이에 비해 유동주식 방식은 정부 보유 및 계열사 보유 지분 등 시장에서 유통되기 어려운 주식을 제외한 실제 유동주식을 기준으로 비중을 계산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내년 한-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문 대통령의 제안에 아세안 10개 나라 정상들이 호응한 결과입니다. 이 자리에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초청하자는 제안에문 대통령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어제 저녁 중국 선양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 오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방문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련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불리는 임종헌 전 차장의 공소장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이름이 100번 넘게 등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검찰은 오는 19일 박병대 전 대법관 소환을 시작으로 윗선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국방부가 2020년부터 시행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 복무 방식으로 '교도소에서 36개월간 합숙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견 수렴을 더 거친 뒤 올해 안에 정부 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제주 4·3 사건 재심 결정에 이어 형제복지원 사건 비상상고 권고 등 과거사 사건에 대해 법원의 새로운 판단을 구하는 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980년대 삼청교육대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재심이 청구됐습니다.
■민주평화당이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을 3개월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또 자동차 사고 피해 환자의 치료시설에서 간병을 포함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수행할 것도 권고했습니다.당은 무거운 징계라고 밝혔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인천에서 이틀 전 한 중학생이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다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이 가해 혐의 학생들을 조사중인데 학생들은 폭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일주일 전 실종 신고된 대학생 조 모 씨가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8일 새벽 친구들과 놀다 가겠다는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보낸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20대 여성이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SNS에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사자들을 소환해 주장의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한진 등 우리 기업 3곳이 주한미군 유류 납품가 담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929억 원의 벌금과 이와 별도로 독점금지와 허위 주장 등의 이유로 약 1745억 원의 민사상 배상액을 미 당국에 납부하기로 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발표했습니다.
■간암을 이유로 7년 넘게 보석으로 풀려나 있으면서 술과 담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서 검찰이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한 맥도날드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고객이 직원에게 음식물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자신이 원한 메뉴가 아니었다는 이유에서 던지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맥도날드 측은 이 고객에 대해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 문제에 대해서 다음주 금요일인 오는 23일에 공식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단체 반올림 측이 참석한 이 자리
에서는 양측이 동의한 중재안에 대한 이행 협약식을 진행하고 관련 내용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가총액이 무려 20조 원이 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거래 정지는 상장 폐지 여부 심사를 마칠 때까지 이어지는데, 소액 주주가 8만 명이 넘고, 이들이 소유한 주식 가치가 5조 원 가까이 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장 폐지 결정은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난 6일 정부가 휘발유·경유에 붙는 유류세를 15% 내렸지만 1주일이 지나도 유류세 인하분만큼 기름값을 내리지 않은 주유소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고 합니다. 제주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전과 부산, 서울 등 재고 소진이 빠른 대도시에서 인하 폭이 컸다고 합니다.
■노인들이 주 피해자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20·30대 여성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특히, 수사기
관 관계자를 사칭해 접근하는 전통적인 사기 방식인 '기관 사칭형' 수법 피해자 중 대부분이 20·3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첫 소멸기한이 올 연말로 다가왔지만 마일리지 소진율은 최근 몇 개월간 별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마일
리지를 '제대로' 쓸 데가 없어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공정거래위원회까지 개선책을 찾겠다고 합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천백여 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수험생들은 시험 시작 30분 전인 8시 10분까지는 입실해야 합니다. 59만 4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오후 5시 40분 5교시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 경제 일반 >>
1.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
’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침
- 지난해 월평균 30만 명대이던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2월 10만 명대로 주저앉은 뒤 7월(5000명)부터는 매달 10만 명을 밑돌고 있음
2. 여야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인프라 투자예산을 대폭 늘리면서 내년도 사회
간접자본(SOC) 예산이 올해보다 대폭 늘어나 2년 만에 20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임
- 14일 국회 국토위에 따르면 내년 SOC 관련 예산은 정부가 제출한 14조7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 늘어난 17조100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현재 SOC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인 상임위에서도 전년보다 증액 규모를 늘릴 예정임
3.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자동차부품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연구개발(R&D)에 2조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부품 활력 제고 방안'을 이달 말께 발표함
- 전기·수소자동차 등 친환경차 R&D에 1조원, 자율주행차 R&D에 1조원을 투입하며, 1조원 보증 프로그램은 중소기업만 이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중견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가 찾고 있음
4.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주를 잇달아 따내고 있음
-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3일 자사 전기차 플랫폼의 전략적 공급자로 LG화학과 삼성SDI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을 추가 선정했다고 발표했으며, 2022년부터 북미 시장은 SK이노베이션이 단독 공급하게 됨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며 과징금 80억원과 추가 검찰 고발 등 중징계를 내림
-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6위(22조1322억원)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가 중단되고 국내외에서 투자자 소송이 잇따르는 등 파장이 확산될 전망임
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지난 13일 반기 리뷰를 통해 MSCI 한국지수에 3개 종목을 새로 편입하고 4개 종목을 제외한다고 발표함
- 휠라코리아와 대우조선해양, 포스코켐텍이 새로 포함됐고 두산중공업과 동서, 한샘, 한전KPS가 빠졌음
- 변경 사항은 오는 12월3일부터 지수에 반영되며, 편입되는 종목에는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됨
3.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규상장 완료 기업 31곳(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곳(45.2%)이 공모가액을 당초 제시한 희망범위보다 높은 수준에서 확정한 것으로 조사됨
-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증시 조정에 지친 투자자들이 성장성이 높은 새내기주 찾기에 나선 결과로 풀이되며, 다만 전체 신규상장 기업 수요예측 경쟁률은 지난 2분기 평균 734 대 1로 고점을 찍은 뒤 3분기 527 대 1로 낮아짐
4. 국제회계기준(IFRS)을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시기를 기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14일 확정함
- 보험 부채의 시가 평가를 핵심으로 하는 IFRS17 시행에 대비해 자본 확충과 전문인력 확보 등 새 회계시스템 준비에 비상이 걸렸던 국내 중소형 보험사들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이며, 금융당국은 IFRS17과 동시에 도입할 예정이던 새 건전성 감독제도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시행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5.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수도권 서남부권을 동서로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고시함
- 월곶판교선은 시흥 광명, 안양, 판교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판교테크노밸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차 산업 전진기지 종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어서 수도권의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떠오를 전망임
<< 국제 >>
1. 독일(-0.2%)과 일본(-0.3%)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나란히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함
- 세계 경제 규모 3위 일본에 이어 4위 독일이 나란히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데 수출 부진이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면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음
2. 미국 상무부가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백악관에 제출한 조사 보고서 채택이 미뤄짐
- 수입차 관세 부과를 면제하거나 취소한 것이 아니라 관세 부과 여부에 관한 결정을 미룬 것이어서 해당국들은 계속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처지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지수
-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이 지난 1986년에 인수한 캐피털인터내셔널사에서 작성하여 발표하는 지수로, FTSE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임. 최초의 국제 벤치마크(benchmark)로 특히 미국계 펀드의 95%정도가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만큼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수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지수, 특정 지역에 한정하는 지역지수 등 국가와 산업 및 펀드스타일 등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지수들을 100여 개나 제시하고 있음.
MSCI지수를 따르는 전 세계 펀드 규모만 약 3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 포항제철, SK텔레콤 등과 같은 대형 우량 종목들이 주로 MSCI에 포함된 한국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함
MSCI지수의 산출기준은 시가총액 방식이 아닌 유동주식(free floating) 방식임.
시가총액 방식은 정부 보유지분이나 계열사 간 상호 보유 지분 등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는 주식까지 합산해 실제 공개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음. 이에 비해 유동주식 방식은 정부 보유 및 계열사 보유 지분 등 시장에서 유통되기 어려운 주식을 제외한 실제 유동주식을 기준으로 비중을 계산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