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6. 07:57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20년 4월 16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입니다.
신문,뉴스,팩트를 가장한 편향과 선동은 반대 합니다.
대화와 상식을 풍성하게 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6.2%로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다른 나라에서는 선거를 아예 미루고 있지만, 우리는 방역 지침을 지켜가면서 무사히 선거를 치러냈다는 평가입니다.
■ 21대 총선, 민주당이 과반을 넘어 180석을 넘보는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180석 예상됩니다. 통합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지켜내는 데 그쳤습니다.
■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는데요. 1등 공신은 다름아닌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것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인 평가가 민주당의 대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 집권여당의 단독 과반 탄생은 2012년 새누리당이 152석으로 승리한 뒤 8년 만입니다.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대통령과 행정부가 원하는 각종 입법을 다수결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당장 올해 7월로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정권의 숙원인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 종로 선거 낙선과 미래통합당의 총선 참패라는 결과를 받아든 황교안 대표는 곧바로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구원투수로 영입했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어제 오전 이후 아예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도 대부분 낙선했습니다.
■ '총선 불패'를 일궈오던 4선의 현역 나경원 후보, 이번엔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법개혁을 외치며 도전한 판사 출신 이수진 후보가 민주당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동작을에 16년 만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 2년 만의 '리턴 매치'로 박빙이 예상됐던 송파을, 뚜껑을 열어보니 다시 도전장을 내민 배현진 통합당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대변인 출신 고민정 후보를 포함해 청와대에서 요직을 지낸 참모들 대부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 미래통합당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 출마했던 후보 상당수가 "살아 돌아오겠다"던 공언대로 당선됐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지사 등 4명입니다. 호남에선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유일하게 당선됐습니다.
■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하락세를 지속, 1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지난 12일 합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불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정부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범정부 지원단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혈장 치료제는 이르면 2∼3개월 뒤, 백신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하자 국제사회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장 WHO의 질병 대응 사업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 오늘 중·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개학합니다. 수업과 출석 확인 등도 모두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는데요. 시스템 과부화를 막기 위해 초등학생들은 앞으로 e학습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4월 16일)
1. 집권 여당의 '국정 안정론'과 제1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치열하게 맞붙은 21대 총선에서 국민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손을 들어줌.
개표결과 16일 오전 7시 기준 253개 지역구 중 민주당 후보가 1위를 달리는 지역은 163곳, 통합당 후보가 1위를 달리는 지역은 84곳으로 집계.
민주당은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통합당 압도, 28석인 호남서도 압승.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까지 합하면 과반을 뛰어넘음.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6.2%를 기록해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4 15 총선개표가 진행된 15일저녁 여야 각 정당대표들이 당사와 선거캠프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거나 개표방송을 지켜보고있다.
특히 다음달 10일 취임 3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은 강력한 국정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임.
3.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영남에서 석권에 가까운 성적을 얻었지만, 수도권에서는 전통적 보수 지지 지역을 제외하고는 완패.
경제심판론이 제대로 먹히지 않은 것으로 분석.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4·15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을 내려놓음.
4. 미니대선으로 여겨진 종로구 선거에선 이낙연 후보가 황교안 후보를 꺾음.
최대 격전지 광진을에선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동작을에선 이수진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이겼음.
송파을에선 배현진 후보가 최재성 후보 따돌리고 승리.
5. 헌정 사상 처음 도입된 연동형비례대표제와 관해 정의당이 수혜는 커녕 최대 피해자가 됐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이끌었으나 비례정당 난립하며 입지 좁아져
민생당도 호남서 전멸,
국민의당도 목표보다 적은 의석 확보에 그치며 제3정당들이 몰락.
6. 16일 제2차 온라인 개학에 초·중학교 학생 312만명이 추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원격 수업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고 있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론을 내세워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오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완치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백악관
❒4월16일 목요일 헤드라인 ❒
■오늘 목요일 서울 낮 최고기온 25도
■국난 앞에 '견제'보다 '안정' 택했다…거여탄생에 정국 지각변동
■황교안 "모든 책임 짊어지겠다"…
총선 참패에 당 대표 사퇴
■21대 총선 잠정투표율 66.2%…
28년 만에 최고치
■중간평가 '시험대' 통과한 文대통령…힘실리는 후반기 국정운영
■새벽까지 피 말리는 접전 춘천갑…허영 후보 '짜릿한' 대역전승
■대통령 입 vs 보수잠룡' 서울 광진을…민주 고민정 당선
■민경욱·이정미 등 현역 2명 꺾은 정일영
■조국 대전' 경기 남양주병…
민주 김용민 당선
■여당 대권 주자 꺾고 5선
고지 오른 통합당 주호영
■빅매치 부산진갑 서병수 접전
끝에 3천800표 차 승리
■선거 달인' 김태호 고향서 재기 성공…보수 구심점되나
■분당갑·분당을, 막판 득표율
요동치며 '진땀 승부
■2년만의 재대결' 서울 송파을…
통합 배현진 당선확실
■전국 인물 vs 지역 전문가' 양산을…
민주 김두관 당선
■고졸 신화' 양향자,
6선 천정배와 리턴매치 '설욕
■검찰 저격수' 황운하 대전 보수
텃밭서 접전 끝 당선
■대구·경북 8년 만에 또다시
'보수 텃밭' 확인
■보수 강세 확인한 경남…여권
압승에도 민주 '낙동강 전선' 고전
■대전·세종·충남 20석 중
민주당 15석 '압승'…통합당 5석
■선거 불패' 이광재,
9년 공백 딛고 국회 입성
■민주당 광주·전남 18석 싹쓸이…
4년 만에 텃밭 탈환
■통합당과 함께 무너진 진박들…윤상현·박대출 겨우 생환
■시험대 오른 여야 잠룡들…
사흘 뒤 희비 갈린다
■사법농단 저항' 이탄희 전판사 여의도 입성 성공
■21대 국회의장 '1당' 민주 몫으로…'최다선' 박병석 도전 예상
■민생당, 지역구·비례 모두 '0석' 예측…'원외정당' 전락 위기
■안철수 "거대양당에 최선 다해 맞서…겸허히 결과 보겠다"
■민주 '박원순계' 약진…김원이·천준호·윤준병 등 1위 달려
■日언론 "여당 압승으로 文대통령 구심력…한일관계 개선 난망
■정의당, '한자릿수 의석' 전망…
비례정당·지역구 벽 실감
■IMF "코로나19 대응에 각국
재정 8조달러 투입…부양 강화해야"
■5월 첫발 떼는 21대 국회…
코로나 대응·국회개혁 등 과제 산적
■투표소 앞 마스크 행렬…
"코로나보다 민주주의"
■"코로나19 극복 힘 모아야…
협치·소통 기대"
■체코가 띄운 자국민 귀국 전세기로 중유럽 교민 242명 한국행
■윤석열, 투표후 대검 간부들 만나 격려…'정치적 중립' 강조
■4개월 된 아들 살해한 후 경찰 신고한 여성 구속영장
■예천서 일주일새 '지역감염' 28명…입국자 확진 사례도 잇따라
■아세안+3 '코로나19 공동성명' 채택…"코로나19 대응기금 설립"
■일본 코로나19 확진 500명 넘게 늘어…누적 9천500명 육박
■중국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누적 6천764명" 첫 공개
■미, 북한 사이버위협에 주의보…"국제금융시스템에 상당한 위협"
■부산 부경대 기숙사 인근서 50대 분신…병원으로 이송
■영국 코로나19 사망자 761명 늘어…
총 1만2천868명
■인도 이어 파키스탄·네팔 등
남아시아 각국 '봉쇄 연장' 결정
■필리핀 코로나19 누적확진 5천453명…하루 200명 이상 증가
■구례 고속도로서 화물차 넘어져…
양파 쏟아져 차량 통제
4월 16일의 꽃은
"수양버들",
꽃말은 "비애, 추도" 이다.
버드나무에도 종류가 참 많다.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왕버들, 능수버들, 용버들, 여우버들, 떡버들...대부분 냇가나 계곡 주변처럼 물기가 많은 곳에 잘 자란다.
영명은 Weeping willow
한자로 수양이라는 말은 "드리운"이라는 뜻으로 수양버들 가지는 밑으로 늘어진다. 물가에서 저녁 노을에 늘어진 가지들이 바람따라 흔들리는 모습은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