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0. 09:11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20년 4월 10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입니다.
신문,뉴스,팩트를 가장한 편향과 선동은 반대 합니다.
대화와 상식을 풍성하게 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어제 고3과 중3 학생들이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하고 원격수업을 받았습니다. 크고 작은 시행착오가 이어졌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을 뺀 모든 학생이 원격수업을 시작해 접속 폭주가 우려되는 16일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칵테일바에서 시작된 감염 사례가 최소 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환자 숫자보다 해외 입국과 술집, PC방, 학원까지, 감염 고위험 사례가 골고루 연결돼 있어 또 다른 확산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지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50만 명 넘게 감염되고 9만 명 넘게 숨졌습니다. 인명 희생도 문제지만 경제도 문젠데 각국의 봉쇄정책과 수요 공급 체계의 붕괴로 올해 세계 경제가 -8%까지 역성장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늘어 다시 다시 4천명대가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탈리아 정부는 오는 13일까지인 봉쇄 조처를 더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 유세 중 또다시 당 이름을 잘못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상대 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연거푸 외치며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도와달라고까지 말했는데, 한 두번도 아니고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됩니다.
■ 국회의원 총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처음으로 의원 수 과반 확보를 위한 승기를 잡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제1야당이 과반을 확보해야만 정부가 정신을 차린다며 정권심판론을 이어갔습니다.
■ YTN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경기 안양동안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를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습니다. 전남 목포에서는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내리 이 지역에서 내리 3차례 당선된 민생당 박지원 후보를 크게 앞섰고, 인천 연수을에서는 민주당 정일영, 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초접전이었습니다.
■ 검찰이 집단 성폭행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에서 원심 구형과 같이 징역 7년과 5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의 항소심 선고 기일은 내달 7일로 예정됐습니다.
■ "싹 다 갈아엎어 주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조리 싹 다." 방송인 유재석이 유산슬이라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부른 곡 '사랑의 재개발' 국민 트로트 곡으로 부상한데 이어 4.15 총선에서도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 소비자들이 직접 물건을 사는 유통산업에 코로나19 태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면세점에 이어 인천공항의 재벌 면세점들까지 매출 격감을 견디지 못하고 손을 들었습니다. 백화점들의 봄 맞이 세일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유통가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 다음 달 초 원숭이 등 영장류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1건, 백신 2건의 효능 검증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과 긴급연구자금 등을 활용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바이러스 유전자의 변형 부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정밀 지도여서,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월 10일의 꽃은
"물망초",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 이다.
고산식물이라 키고 바위틈에서 잘 자란다.
꽃은 청색과 분홍색이 대표적이며 노란색이나 흰색도 있다.
영명은 Forget-me-not
물망초는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로 더 유명한 꽃이다. 영명인 forget-me-not은 독일어‘페어기스 마인니히트(Vergiss meinnicht)’를 번역한 것이라 합니다. 수많은 문학작품과 노랫말에 등장하는 유럽 원산지인 물망초는 이 꽃을 가진 사람은 연인에게 버림받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옛날 독일에 살았던 루돌프와 벨타는 서로 사랑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다뉴브 강기슭을 거닐다가 강가에 핀 연보라 꽃을 루돌프는 벨타에게 따 주기 위해 그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꽃을 따 가지고 헤엄쳐 건너오다가
물에 휩쓸렸다.
루돌프는 물에 떠내려 가면서 손에 쥐고 있던 꽃을 연인에게 던지며 “날 잊지 말아요!” 그의 마지막 말이 었다. 그녀는 자신을 위해 꽃을 꺾다 죽은 연인을 생각하면서 평생 그 꽃을 몸에 지니고 살았다.
이 이야기를 아는 젊은이들은 다뉴브 강 가를 거닐 때 마다 가엾게 죽은 청년을 생각하며 그 꽃을 `물망초`라고 불렀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꽃을 바치다 죽음을 맞이했다는 청년의 영혼이 담겨있다는 꽃이다. 사랑하기에 떠나야 한다면, 물망초 한송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