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5. 09:22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20년 2월 5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입니다.
신문,뉴스,팩트를 가장한 편향과 선동은 반대 합니다.
대화와 상식을 풍성하게 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 환자가 1명 더 추가돼 국내 환자는 모두 16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도 천 3백여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이한건, 이번 16번 환자는 중국이 아니라 태국을 다녀온 여행력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 태국 여행 뒤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전남대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모두 외부와 격리됐습니다. 의료기관이 통째로 격리되는 '코호트 격리'가 처음 실시됐습니다.
■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16번 환자(42세, 여성)의 감염경로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아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정밀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완치에 가까운 판정을 받고 조만간 퇴원합니다. 다른 확진 환자 몇 명도 증상이 호전됐는데 보건당국은 퇴원 기준 마련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씨앗, 즉 핵산이 중국 확진자의 문 손잡이에서 발견됐습니다. 접촉자의 코나 입을 통해 침방울이 들어가는 것 뿐 아니라, 이같은 '매개체 감염'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어제 오전 중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가 전면적이고 엄격한 조치들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관련국가들이 WHO의 건의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증상이 나아지고 있다고 전해진 환자들 중 일부가 'HIV치료제' 즉, '에이즈 치료제'를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이즈 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비례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이 당 대표를 맡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정당법 위반이라며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 최근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매점매석하는 사람은 최대 2년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그리고 온라인 맘 카페 등에 광고 글을 통해 사기 행각을 벌인 뒤 홈페이지를 닫고 잠적하는 '떴다방' 형식의 사기 수법을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 국내에서 가장 긴 인천대교 한가운데에서 오늘 아찔한 사고가 났는데요, 타이완 관광객 17명을 태운 관광버스 운전기사(75세)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지만, 관광 가이드가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타고 있던 관광객은 다치지 않고 사고를 막았습니다.
■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파장이 이제 국내 주요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부품재고가 소진되면서 현대차와 쌍용차 공장은 어제부터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휴업 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평균 임금의 70%가 지급됩니다.
■ 이렇게 '신종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문 대통령도 충격을 최소화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기업들 애로에 책임있게 응답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계획된 재정 투자를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법무부가 청와대 하명 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공소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했다, 사건을 은폐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등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하반기 서울에서 이루어진 부동산 거래 가운데 편법 증여를 비롯해 탈세가 의심되는 670건을 추려서 정부가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부모를 세입자로 등록해서 고액의 전세금을 받아 십억 원대 강남 아파트를 산 20대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지난해 K리그 선발팀과의 친선전에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았던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건과 관련해 이모 씨 등 축구팬 두 명이 경기 주최사 '더 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 배상 소송에서 인천지법은 "두 명에게 각각 37만 천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 인기 캐릭터인 '펭수'가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홍보 모델이 됐습니다. 이번에 투표권이 생긴 만 18세 유권자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총선을 홍보하기 위해서 EBS '자이언트 펭TV'와 협업하기로 한 겁니다.
■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중국에서 확정돼 두 나라 간 주춤했던 교류 재개의 물꼬를 틀지 주목됩니다. 이번 애니메이션이 성공을 거둔다면 한중 콘텐츠 합작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외국인들은 한국 하면 제일 먼저 K팝을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 조사 때 1위였던 한식을 올해는 K팝이 제쳤습니다. 한국 하면 생각나는 인물 역시 상위 10명 중 6명이 가수와 배우 등 한류스타들이었습니다.
■ 세계 영화인들의 꿈의 무대죠, 아카데미 시상식이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생충'은 앞서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2관왕에 오르면서 상을 휩쓸고 있는데요. LA타임스는 '기생충'이 오스카에서도 작품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5일)❒
1.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후 2년간 중요 경력(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법원행정처 근무)을 지닌 소위 '엘리트 법관'의 사직자 가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남.2019년 전체 사직자(53명)중 중요 경력 사직자는 24명(45.3%)으로 비율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
2.한진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 침묵을 지켜오던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원태 회장 지지를 전격 선언함. 지난해 말 이른바 '남매의 난' 이후 이 고문과 조 전무가 특정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임
3.미국 대선 경선의 첫 테이프를 끊는 아이오와주 민주당 코커스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3일 실시된 아이오와주 코커스는 개표 결과를 당일에 발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에 휘말리며 경선 시작부터 큰 오점을 남김
4.공정위가 바이오의약품 연구·제조 과정에 쓰이는 장비를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 다나허코퍼레이션과 GE 바이오의약의 인수·합병(M&A)에 부분적 불가 판정을 내림. 합병 계속 진행을 위해선 다나허·GE 중 한쪽 자산을 3자에게 매각해야 한다는 조치임
5.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환자(42세 여자, 한국인)가 발생. 태국 여행 후 귀국한 뒤 증상이 나타난 첫사례로 동남아 여행객도 신종 코로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줌
6.현대차 노사가 중국산 부품이 없어 오는 7일부터 사실상 국내에서 전 차종의 생산을 당분간 멈추기로 함. 현대차 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염병 사태에 따른 가동 중단 충격을 받고 있음. 충격은 원유·구리 같은 세계 상품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형국임
7.싱하이밍 주한중국 대사는 후베이성에 체류한 모든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정부의 조치에 대해 "많이 평가하지 않겠다"며유감의 뜻을 내비침.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취해야 할 조치 수준에 대해 "과학적이고 권위있는 기구인 세계보건기구를 따르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함
8.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일상 풍경이 바뀌고 있음. 악수는 눈인사로 대체되고 모임과 회식도 크게 줄어듦.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도 눈에 띄게 감소. 코인노래방과 PC방 등에도 손님이 급감하는 모습임. 졸업식,입학식도 속속 취소되고 있음
2월 5일의 꽃은
"디펜바키아",
꽃말은 "경계" 이다.
꽃꽂이할때 함께 꽃아 두면 수명이 길어져 요즘 빌딩 내 식물관리 전문 업체들에겐 디벤바키아는 필수 품목으로 애용된다.
영명은 Mother-in-law's tongue
디펜바키아는 1830년 독일의 식물학자 디펜바흐로부터 유래되었다. 빼어날 정도로 아름다운 잎이 특징으로 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 관엽식물로 인기가 높다.
디펜바키아는 식물 전체에 독이 있기 때문에 식용은 금한다. 어떤 부위든 일부를 떼어내 입에 넣고 씹으면 수액 속 옥살산칼슘 때문에 일시적으로 혀와 성대가 마비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Dumb cane(말문이 막히는 줄기) 이라는 영명도 가지고 있다. 또 수액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고한다.
■ [단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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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4월30일까지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징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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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선 레이스 시작.. 한국계 정치현 후보도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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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오스카 작품상 ‘기생충’이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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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기상모델로 5분만에 1km반경 6시간 뒤 날씨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