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草露(인생초로),세상을 살면서 버려야 할 몇 가지...

2019. 8. 26. 17:32소소한 일상/단상

■人生草露(인생초로)■
 
한서 소무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생은 "풀초(草) 이슬로(露)"
풀에 맺힌 이슬과 같다는 뜻입니다.

아침 풀잎에 맺혀 있는 이슬은 햇볕이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도덕경의 저자인 노자는 세상을 살면서 버려야 할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驕氣(교기)
내가 최고라는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多慾(다욕)
내 마음에 담을 수 없을 만큼의 지나친 욕심을 버려야 한다.

*態色(태색)
잘난척하려는 얼굴표정을 버려야 한다.

*淫志(음지)
모든것을 내 뜻대로 해보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은 인생...

잠깐왔다
허무하게 가는 인생에서 이런 것들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우리의 마음을 방황과 번민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人生草露(인생초로)라.
어차피 인생이란 잠시 풀잎에 맺혔다가 스르르 사라지는 이슬과 같은 것!!

그 찰라의 순간을 살다 가면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마음에 담아야 하고, 무엇을 내려놔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