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2일 월요일 아침 뉴스브리핑

2019. 4. 22. 08:45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4월 22일 월요일 아침 뉴스브리핑입니다.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을 현지에서 직접 주관했습니다. 유해는 공군 2호기 편으로 운구되며, 오늘 아침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영접에 나선 가운데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청와대가 4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개 메시지가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 의전 담당 김창선 부장이 이끄는 회담 선발대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 점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주 중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선거법·연계법안의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를 놓고 오늘 비공개 담판 회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까지 시도할 예정이지만 각 당의 반대 여론에다 정계개편 움직임까지 맞물려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일주일에 6일을 일한다는 뜻으로 996이라는 표현을 요즘 중국에서 자주 쓴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긴 근무시간을 놓고 최근 중국에서 반대의 뜨거운 논쟁이 붙었다고 합니다.

■어제 스리랑카의 성당과 호텔 등 여덟 곳에서 폭탄 테러로 보이는 연쇄폭발이 일어나, 228명이 숨지고 4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 13명을 체포해 수사 중인데, 당국은 종교적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 중입니다.

■정준영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의 집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이 이르면 오늘 고소장을 접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5명이 숨진 '진주 방화·살인 사건' 피의자 안인득이 5년간 68차례 조현병 치료를 받다가 2016년 7월 이후에는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료를 중단한 지 2년 9개월 만에 참극을 저질렀습니다.

■한 연예 기획사가 자녀를 아역 모델로 만들어 주겠다고 광고해 아이와 부모 수십 명이 몰렸습니다. 부모들 중 일부는 이미 돈도 냈는데 광고를 내겠다는 기업에 확인해보니 아역 모델을 쓸 계획은 없었습니다.

■서울 한강공원에 텐트를 설치할 경우 텐트의 2면 이상을 개방하고, 저녁 7시 이후 철거하지 않으면 과태료 100 만원이 부과됩니다. 또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쓰레기 봉투 실명제가 실시되고 배달음식의 전단지 배포는 금지됩니다.

■연예계에 이어 재벌가까지 마약 사건이 번지고 있죠.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변종 마약' 투약 혐의로 어제 인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이미 SK그룹 창업주의 손자가 같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데 두 사람이 함께 대마를 피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인조 아이돌그룹 '머스트비' 가 탄 승합차가 일요일 새벽 서울 올림픽대로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운전 중이던 매니저가 숨지고 멤버 4명 등 5명이 다쳤습니다.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중이었습니다.

■배드민턴 경기 도중 상대가 강하게 때린 셔틀콕에 눈을 맞아 수술을 받은 A씨가 낸 소송에서 법원이 2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것입니다. 법원은 당시 다친 사람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기혼여성 열 명 중 일곱 명이 부부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차라리 헤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녀가 있어도 이혼할 수 있고 재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성들의 답변도 60퍼센트가 넘었습니다.

■경영권 문제로 조직 안전성 등의 우려가 커진 국내 항공사가 국토부의 긴급 점검을 받습니다. 실제로 최근 고장과 회항이 잦아 항공기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었던 만큼 여름 성수기 전에 국적 항공기 4백 대를 전수점검 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달부터 우리 어선이 러시아 바다에서 잡을 수 있는 오징어 어획량이 늘어납니다. 러시아와 협상하여 오징어 조업의 한도량이 지난해보다 43% 늘어났습니다. 금징어라고까지 불리는 오징어 가격이 떨어지게 될지 관심인데 당분간 그렇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한 주 미리보기

월요일인 오늘은 미국 해상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지구의 날'입니다.

전국의 관공서와 주요 건물 등지에선 저녁 8시부터 10분간 일제히 소등행사를 진행하고, 이밖에 지자체 및 시민단체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피고인 신문이 오늘 진행됩니다.

오늘 공판에선 이 지사를 상대로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등을 신문할 예정이며, 오는 25일에는 검찰 구형 등 결심공판이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화요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매입 임대주택 2천84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오는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은 공공주택사업자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같은날 문재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을 마지막으로 7박 8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끝마칩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24일 수요일에는 국내 주요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해당 기업들의 실적이 국내 경기 전망이나 투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5일 목요일에는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경제의 첫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합니다.

관련업계에서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0%대 초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은 가운데, 예측치대로 하락된다면 2017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금요일에는 우리나라 최대 크루즈 전용 터미널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본격 개장합니다.

개장식 직후에는 11만 4천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부산으로 첫 운항을 시작합니다.

개장 기념식과 크루즈 출항이 끝나면, 축하공연과 불꽃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4월 22일)

1. 전국 대학과 사학재단, 교육부 산하 기관에 '교피아' 106명이 총장, 이사장, 교수 자리 등을 꿰찬 사실이 밝혀짐. 부실 대학은 나랏돈을 받아내기 위해, 교육부는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임.

2.화웨이가 다음 달 중순 서울에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개발센터 문을 열 계획임. 통신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화웨이가 아시아 5G 공략 거점으로 한국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짐.

3.지난 1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됨.

4. 한국GM 노조가 오늘부터 이틀에 걸쳐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조합원2093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함. 르노삼성 파업에 이어 자동차 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음.

5.LG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함. 이는 국내 민간 연구소가 내놓은 올해 전망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임.

6.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냈을 때 현행처럼 차량 운행자(보유자)가 책임지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국회, 금융위원회에서 결정 내리고 법 개정을 추진함.
7. 북·러, 중·러, 미·일 정상회담이 24일부터 연이어 열리는 이번 '외교 슈퍼위크'에서 한국이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옴.

8. 자살자 상당수가 극단적 선택 전에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짐.미국의 경우 무려 73%가 자살 직전 6개월 사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으며, 미국은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함. 한국에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옴.

●텀블러를 씻을 땐 미지근한 물에 치약을 짜 넣고 충분히 흔든 후 수세미로 닦아주면 얼룩과 물때를 쉽게 없앨 수 있다고.

❒4월22일월요일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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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참여시민 39년만에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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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봄 꽃게…어획량 감소로 마트서 물량 못구해
■외식 '가성비' 바람에 한정식·뷔페·패밀리 레스토랑 휘청
■현대홈쇼핑도 친환경 배송박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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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앙갚음"…천장에 '보복 스피커' 단 40대 즉결심판
■7인조 아이돌 '머스트비' 교통사고…매니저 사망
■박진영 연예인 주식부호 1위 등극…이수만 2위로
■'가족부양에 부담' 아버지 살해한 20대 징역 17년
■돈벌이 수단 된 헌혈 훈장…"미개봉 A급은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