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7일 수요일 아침 뉴스브리핑

2019. 4. 17. 08:04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4월 17일 수요일 아침 뉴스브리핑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뉴스 보시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뉴스를 요약하였습니다.

■북한 형편 되는 대로 4차 남북정상회담을 갖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제안에 대해 북측에서는 아직 답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순방 기간에 대북 특사 파견 등 실무 대화가 진행될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협력 등 신북방정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어제 전국 곳곳에서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막말 논란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모레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공개적으로는 김 전 차관을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윤 씨는 과거 김 전 차관의 승진도 자신이 시켜줬다고 말할 만큼 매우 가까운 사이임을 과시했습니다.

■화재 발생 약 15시간 만에 진화된 노트르담 대성당의 처참한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년 내로 더 아름답게 재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남자 연예인과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어제 자신의 SNS에 모든 프로포폴은 A 씨와 함께였고, A 씨가 프로포폴 폭로를 막기 위해 자신을 성폭행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자고 다른 사람에게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 서울 BMW코리아 본사와 서버 보관장소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BMW가 차량 결함을 은폐해 왔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이 사안과 관련해 경찰이 BMW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원격 조종이 가능한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 계좌에서 거액을 빼가는 새로운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금감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이들의 지시에 따라 휴대전화에 특정 앱을 설치했다가 2억 원 가까운 현금을 인출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불법 주·정차 지역에 차를 대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대상 구역은 소화전과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 4대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입니다. 특히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서 주정차를 위반한 차량 사진을 1분 간격으로 찍어 보내면, 지자체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도 과태료를 물릴 수 있습니다.

■국가공무원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성범죄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 퇴직돼 공직에서 퇴출되고,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공직에 절대로 발을 디딜 수 없습니다. 

■아시아나가 진 빚이 3조7천억원 정도이고, 채권단이 그 빚을 다 갚으라고 요구하지도 않을 거라서, 실제 드는 돈은 훨씬 적다고 합니다. 업계에선 아시아나 지분을 인수하고 부채를 갚는데 필요한 유상증자까지 하려면 2조원까지도 들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은행권 변동금리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인하됩니다. 농협과 신한, 우리, 하나, 국민은행이 신규뿐 아니라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낮추는데요. 이번 조치로 담보대출 수수료는 0.2%포인트, 신용대출은 0.1%포인트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보호자의 인증만으로 자녀의 의약품 투약 내용을 조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14세 미만 자녀의 의약품 투약 내용이나 의약품 알레르기 정보 등을 확인하려면 자녀의 공인인증서를 따로 발급받아야 했는데요. 국민권익위원회가 제도를 개선하라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권고한 겁니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겠다고 했습니다. 올해 85살로, 지난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회사를 이끌어온 1세대 창업주입니다. 각 계열사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4월17일)❒

1.올해 코넥스(KONEX)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이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됨. 하루 거래액도 최근 들어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음. 코넥스시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개설됐지만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옴. 

2. 박찬구 금호석유회학 회장이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아시아나항공 유력 인수 후보들과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 인수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거나 추가 지분 확보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호남 정서' 등 비경제적 요인이 부각되는 가운데 나온 입장이어서 관심이 쏠림. 

3. 13년 연속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한 한국은 자살률을 1년마다 집계하지만 일본은 매달 집계하고 있음. 지난해 일본의 자살 사망자 수는 15년 전 대비 40% 가까이 감소함.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현재의 통계 작성 방식은 경찰이 수사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어서 자살 예방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통계 작성 체계가 시급하다"고 밝힘. 

4.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함.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해 회사를 이끈 지 50년 만임.김 회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젊은 사람들이 동원을 끌고 가면 더 잘할 것"이라고 밝힘.

5. 화웨이가 연 20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중국 광둥성 공장을 공개함.일반 스마트폰 공장 대비 수작업 인력은 최소화되고 로봇이 부품 조립부터 품질 테스트, 포장작업까지 수행하는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춰 중국의 휴대폰 굴기를 실감케 함. 

6.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해 지붕과 첨탑이 붕괴함. 백년전쟁과 프랑스 대혁명, 나폴레옹 대관식, 세계대전 등 지난 800여 년간 역사의 현장을 지켰던 세계 문화재의 붕괴로 전세계가 충격에 빠짐. 

7.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 1위를 석권함. 빌보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빌보드 200 정상에 각기 다른 앨범으로 세 번 오른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함. 

8.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전남 진도군 팽목항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단원고가 있는 경기 안산 등 전국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됨.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함.

명언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차 있다.


❒2019년 4월 17일 수요일 헤드라인뉴스

■노트르담 대성당 안전점검·원인조사 시작…방화가능성 배제
■文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중앙亞 순방 일정 돌입
■박유천 마약 간이검사 '음성'…경찰, 모발 국과수에 감정의뢰
■아시아나 몸값얼마나…"1조∼2조원 안팎" "더 낮을수도"
■통학버스 하차 확인 안 하면 오늘부턴 벌금
■중국 당국, 국회 환노위 '미세먼지 방중단' 거부
■애플-퀄컴 '역대급' 30조원 특허소송…"패소하면 치명상"
■"진실을 기억"…세월호 참사 5주기 전국서 추모물결
■[보통사람금융백서] "서울직장인 월358만원받아 246만원쓴다"
■'성관계 몰카 촬영·유포' 정준영, 구속 상태로 재판에
■BTS, 美·英 양대 팝차트 석권…K팝 신기원 열었다
■日 규슈 활화산 아소산 분화…연기 200m까지 치솟아
■경찰, BMW코리아 3번째 압수수색…'결함은폐 의혹' 수사
■터키 파묵칼레서 또 韓관광객 사고…"열기구 착륙 중 경상"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의혹' 분당차병원 의사 2명 영장 청구
■'50만원×6개월' 청년구직지원금 수급자 1만1천718명 첫 선정
■경기도 대북사업 재개…15억 상당 밀가루·묘목 지원
■김진향 "개성공단은 퍼주는 곳이 아니라 퍼오는 곳"
■ '역성장 시대'의 상하이 모터쇼…"전기차 못 잡으면 죽는다''
■보험 중도해약 환급금 늘리고 보장성보험료 3~5% 낮춘다
■육군 제31보병사단 '드론봇' 시연…드론 종합교육센터 조성
■美, 3차회담 열어놓고 빅딜 확인…北자극 피하며 협상유인
■서울대 윤리위, '사역견 학대실험 의혹' 이병천 교수 조사
■17일부터 '100만원이상' 벌금형 성범죄 공무원 퇴출
■외교부, 미얀마의 방글라데시 접경지 '여행금지' 경보 발령
■갤럭시 폴드 '두께 17mm·무게 263g' 첫 공개
■유신체제·광주민주화운동 계엄법 위반사건 재심서 잇따라 무죄
■ '일단 지켜보자'…서울 주택매매 심리 4개월째 보합
■'유해 가습기살균제 제조' SK케미칼 前대표 구속영장
■경찰, 포스코 광양제철소 압수수색…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현금없는 사회 오나…주머니속 현금 3년새 33%↓
■軍사망사고진상규명위, 출범 후 7개월간 345건 접수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조치 전 결석해도 출석인정
■"사천왕사 출토 비석조각 5개는 신라 신문왕릉비"
■'노동계 분열공작' 원세훈·이채필 재판…혐의 부인
■"초정파적 국가교육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국회 공청회
■소상공인 "KT, 화재보상 합의어겨"…KT "신청절차 미비"
■서영교, '고교 무상교육' 재원 마련 법안 발의
■삼성, EUV기반 5나노 공정 개발…"파운드리 초격차"
■대전 유성 산불 임야 2ha 태우고 진화
■中에 공들이는 아베…이임 中대사에 이례적 점심 대접
■"가장 비참한 한국노동자"…100년전 임시정부의 호소
■"열차 폭파하겠다"…KTX에서 난동 부린 60대 체포
■주러 북한대사 귀임…김정은 방러설엔 묵묵부답
■해경, NLL서 불법 중국어선 특별단속…함정 17척 투입
■작년 미국 100대 기업 CEO 연봉은 직원의 254배
■"필리핀 이민국 직원들이 한국 교민에게 거액 뜯어"
■김경훈 로이터기자 퓰리처상…한국인 사진기자 최초
■OECD, 중국 부양책에 경고…"금융리스크 점증"
■대전 소아병원 홍역 환자 2명 추가…17명으로 늘어
■"일제 한국 지배는 1904년 2월 서울 점령으로 시작"
■췌장암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수용체 발견
■'MB 실소유주 논란' 다스 자금 유동성 위기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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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학교 교과서 '세월호 침몰 사고' 기술
■"8명 상대 3억2천만원 사기"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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