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5일 금요일 아침 뉴스브리핑

2019. 4. 5. 08:53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4월 5일 금요일 아침 뉴스브리핑입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다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3~23도로 아침은 평년보다 1~4도 높고 낮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현재 고성 산불이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 쪽으로 번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어서 진화와 방화선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양양 낙산 산불과 2017년 강릉 산불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라며 주민들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소방서 가용 장비와 인력들이 이곳 고성과 속초로 모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산림청 헬기를 모두 강원도 지역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국방부 헬기 등도 동원돼 모두 헬기 60대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고성 산불과 별개로 자정쯤에 강릉시 옥계면에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근처 동해시 망상동으로 번져 근처 동해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불길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도 운봉산에서 사흘 전 발생했던 산불이 오늘 새벽 0시경에 다시 살아나 번지고 있습니다. 다 꺼진 줄 알았던 불이 초속 3.7m,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7m 바람에 다시 살아난 겁니다.

■산불이 아니라도 또 다른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구상나무, 분비나무 등 침엽수들이 전국에서 집단으로 말라죽고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줄면서 나무들이 심각한 수분 스트레스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길게 잡아도 10년이면 절멸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옵니다.

■그동안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협상할 때 막전이든 막후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가장 핵심적인 주인공이었죠. 이제 그도 무대에서 내려설 것 같습니다. 북한이 대남, 대미 협상라인에 대한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공식 행사장에 구겨진 태극기를 걸어 또 한 번 비난받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얼마 전 장관까지 나서 기강해이를 경고했지만, 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팽팽한 줄다리기를 거듭해온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중국이 2025년까지 미국산 제품 수입을 확대하고, 중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의 독자법인 설립을 허용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진입을 시도하며 담장을 무너뜨리는 등 강경 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을 경찰이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25명이 범행을 대체로 시인하고 증거자료가 충분해 일단 석방했지만 철저한 재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과 정신병원, 정신과 의원은 비상벨과 비상문, 보안인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비상벨 작동시 근거리에 있는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이 갖춰지며 의료인 또는 환자에게 상해 이상의 피해를 준 가해자에게는 가중처벌이 내려지게 됩니다.

■성 접대와 마약, 경찰 유착 의혹을 받는 클럽 '버닝썬' 관계자들이 대포 통장을 이용해 거액을 빼돌린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돈이 해외 폭력조직에 흘러갔을 가능성까지 제기돼 경찰이 중국 등 외국 수사 당국에 협조를 구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수사단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자택과 사무실, 건설업자 윤중천 씨 별장 등 10여 곳을 동시에 압수 수색하며 본격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윤중천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만간 핵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T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의원의 딸이 서류 지원도 없이 공채에 합격해 정규직이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석채 전 KT 회장을 비공개 소환한 데 이어 조만간 김 의원을 불러 관련 사실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이 많아지면서 차량용 공기청정기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시중에서 팔리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비교해 봤더니 성능을 과장한 제품이 절반을 넘었고, 아예 효과가 없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요즘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나 버려진 건물에 들어가서 이른바 공포 체험하는 영상을 찍고 유튜브에 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울산에서 이런 동영상 찍으려고 한 폐건물에 들어갔던 사람이 실제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소위 몸짱이 되려고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스테로이드는 강한 유혹입니다. 근육량을 빠르게 늘려주기 때문인데, 겉보기엔 몸짱일지 몰라도 호르몬 교란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게 된 한 보디빌더가 자신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또 유통도 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그 일당들이 적발됐습니다. 

■섬 개수를 따서 '1004'섬으로 불릴 만큼 전남 신안에는 섬이 많은데요, 여러 섬을 육지와 연결해주는 '천사대교'가 정식으로 개통했습니다. 주민은 이제 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고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금해방일’ ...4월 4일.1월1일부터 4월 3일까지 번 돈은 전부 세금. 일년에 석달 이상은 세금 내려고 일한 셈. 자유기업원, 조세부담률 반영 산출.김영삼 정부 때는 3월 14일, 계속 늦어져. 즉 세금 부담이 많아졌다고.


❒4월05일 금요일 헤드라인뉴스❒

■건조특보에 태풍급 강풍..오늘 전국 공기질 나쁨
■프로야구 결과 삼성, 두산,한화,키움,SK 승리
■강정호, 시즌 첫 홈런…914일 만에 MLB 복귀포 팀은 패배
■역사가 된 손흥민 골과 1조5000억짜리 토트넘 새 구장
■美-中 무역 협상, 中지식도용 인정 등에 이번주 분수령

■검찰, 김학의·윤중천 휴대전화 확보…10여곳 동시 압수수색
■경찰,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구속영장 신청 검토
■‘연차수당 244억 미지급 혐의’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검찰 송치
■경찰, ‘14개월 영아 뺨 때린 아이돌보미’ 구속영장 신청
■검찰, ‘KT 부정채용 의혹’ 자회사 케이뱅크 압수수색

■아시아나항공 '진퇴양난'... 부채비율 1000% 육박
■에티오피아 "추락 여객기 조종사, 비상절차 따랐지만 통제 못해"
■세계증시, 獨 경제지표 부진에 유럽 하락세...미·중 무역협상 주시
■베트남 학살 피해자 103명 청와대 청원…“한국군이 가족 학살”
■인제 남면 남전약수 인근 산불…주민 35명 대피

■4월 국회 꼭 열자면서도..與野, 꿍꿍이 제각각
■박영선 중기장관 후보자 "남편 삼성 소송 수임? 허위사실 음해"
■경찰, '정준영 단톡방' 가수 에디킴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국토부, 수도권 교통난 막는다.. 광역교통대책 기준 강화
■스마트폰 글로벌패권 바뀌나, 삼성전자 잡자고 나선 화웨이

■'탄력근로제·최저임금' 국회 합의 불발…노동정책 속도조절 '가시밭길'
■'외제차로 靑 돌진' 육군 소령,도주 3시간 만에 체포
■'쥐꼬리 수익률' 190兆 퇴직연금 대수술…알아서 굴려주는 퇴직연금 나온다
■`타도한국` 외쳤던 日액정기업 JDI…7년만에 백기
■'못' 생긴 신발 '잘' 만들어 1조 브랜드 우뚝…美 사로 잡은 韓 휠라

■고성 산불 강풍 타고 속초 시내로 번져…대피령 확산
■바른미래당, 4·3 참패 후폭풍… 지도부 퇴진 요구 봇물
■“5·18에 공군도 동원”…‘비밀 문건’ 입수
■3년간 평택기지 건설비 미국 '0원'.. 한국 2.5조 원

■[코스피]3.26P(0.15%) 오른 2206.53
■[코스탁]2.28P(0.30%) 오른 751.58
■[환율] 2.50원(0.22%) 오른 1137.00원


[ 정치/외교 ]​
1.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고함
 
2. 4·3 보궐선거 결과를 놓고 자한당은 '문재인 정권 폭주'를 멈춰 달라는 민심이 나타났다고 날을 세웠으며, 바른미래당은 경제 파탄에 대한 국민 지탄을 확인했다고 평가했고, 민주평화당은 정부·여당 잘못으로 자한당이 반사이익을 얻었다며 두 당을 싸잡아 비판했다고함
 
3. 자한당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두며 선거운동을 지휘한 황교안 대표의 당내 장악력이 커지면서 ‘보수 통합’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함
 
4. 손혜원 의원이 목포 건물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해명하면서, 진짜 투기세력은 따로 있다는 취지로 이름 붙인 '목포 큰 손 장씨 남매'에 대해 검찰 조사가 이루어져 조만간 손혜원 의원이 소환 조사를 받는다고함
 
5. 미국 북부사령관은 미국 연방 상원 미사
일 방어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대륙
간탄도미사일(ICBM) 생산과 실전 배치가 임박했으며, 한반도에서 갈등이 분출하면 김 위원장은 미국 본토를 향해 이 무기를 사용할 계획을 가졌다고 밝혔다고함
 
 [ 경기종합 ]
1. 당초 올해부터 양산을 기대했던 약 1조5000억원대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TMMR) 양산사업이, 한국국방연구원이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연구 검토 결롸를 내놔 사업 착수가 지연되면서 사업에 참여한 국내 200여 중견·중소 방산업체들의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함

[ 금융/교통/부동산 ]
1. 금융당국은 카드사 손해가 큰 상품에 대해 출시 후 3년이 지난 신용카드 가운데 선별적으로 부가서비스 혜택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고함
 
2. 카드사의 중금리대출 기준은 평균금리11% 이하, 최고금리 14.5% 미만으로 낮아지고, 캐피털사 등 카드사가 아닌 여신전문금융사는 평균금리14.0% 이하, 최고금리 17.5% 미만으로 조정된다고함
 
3. 신한카드는 신용카드를 쓸 때마다 약정된 금액이 국내펀드나 해외주식에 투자되는 소액투자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다고함고객이 ‘카드결제 건당 투자금액 1000원’을 약정하면 카드 결제횟수(교통
카드·공과금 등 제외)만큼 결제계좌인 신한은행 계좌에서 출금돼 국내펀드나해외주식에 투자되는 프로세스임
 
4. DB생명보험이 손해율이 높아서 실손의료보험 판매를 중단했다고함
 
5.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뤄진 개별 부동산 거래액 상위 10위권에 한국 물건 3건이 포함됐다고함
-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가 10억4000만달러(약 1조1221억원)로 4위,서초구 삼성물산 서초사옥이 7위(6억7000만달러·약 7484억원), 종로구 더케이트윈타워가 9위(6억6000만달러·약 7132억원)에 올랐음
 
6. 서울 중구 옛 세운상가 재개발 사업으로 땅 주인들은 땅값 상승으로만 3조 5600억 원의 이득을 거뒀고, 향후에도 막대한 개발 이익을 챙긴다고함
 
[ 사회/이슈 ]
1. 강원도 인제군에 이어 고성으로 번진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며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함
- 지속되고 있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영향으로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0건 가까운 산불이 발생하고있음
 
2. 3일 저녁 10시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로 돌진하다 검거됐던 육군 김모 소령이 4일 수방사 헌병단에서 조사를 받던 중 도망쳐 3시간만에 붙잡혔다고함김 소령은 계급 정년으로 인해 전역을 앞두고 있어 전직 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군 수사기관이 피의자 신병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임
 
3.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 관절염약을 지급했으나 환자가 복용전 발견해 사고는 없었다고함
 
 
[ 국 제 ]
1.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임박으로 0.05~0.64% 상승 마감했다고함
 
2.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잇단 정보 유출로 페이스북 탈퇴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약 5억400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함
 
3. 중국이 기업과 개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 행정·서비스 비용을 7월1일부터 일제히 인하하는 등 연간 3000억위안(약 50조7700억원) 비용 경감책을 꺼내들며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냈다고함
 
 
[ 궁금한 이야기 ]
1.지난해 우리 국민이 일반 세금 외에 벌금·과료·과태료 등 이른바 '징벌적 과세' 명목으로 3조5495억원을 부과받았으며 20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인구 1인당 8만4500원꼴이라고함
 
2.5세대(5G) 이동통신의 속도는 LTE보다 20배 빨라야하지만 기지국이 부족해 이달 시작된 5G 서비스의 최고 속도는 현재 LTE 최고 속도에 비해 두 배가량 빠르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