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해엔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19. 2. 3. 19:46소소한 일상

설날 은 우리 고유의 명절 입니다.
그에 반해"구정"이라는 말은 우리의 민족 혼을 말살하려 한 일본의 교묘한 술책과 1895년 일본의 압박으로 양력을 채택한 이후 일본은 우리의 명절인 설 을 없애려 합니다.

설 며칠 전부터 방앗간 영업을 금지 하고,학생들의 도시락을 뒤져 명절음식을 싸온 학생은 벌을 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양력 1월1일을 '신정'으로 음력 1월1일을'구정'으로 생각 하게 하는 국민 세뇌정책 인 것입니다.결국 '구정' 이라는 말은 부정적인 개념을 담고 있는 말 입니다.

광복 이후 이어진 '신정'이 그대로 받아 들여졌고 5.16 군사정변 이후 더 심해져서 설날을 공휴일에서 제외 하기에 아러렀 습니다.

1980년대 중반 '민속의날' 로 이름을 바꾸었고 1989년 설날 을 다시 찾게 되어 지금 처럼 3일간의 공휴일 이 되었습니다.

설날 을'구정' '음력설'이라고자신도 모르게 말 하고 있지는 않는지 깊이 생각해 볼 일입니다.

순우리말에 ‘끄트머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끄트머리’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끝이 되는 부분’이고, 둘째, ‘일의 실마리’라는 뜻입니다.
참 신기하게도 끝과 시작이 함께 공존하는 단어입니다.

이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옛 우리 선조들은 끝을 끝으로 보지 않고 또 다른 시작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무술년이 끝나가고 기해년이 다가오는 끄트머리에 와 있습니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이지만,
희망찬 새해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해년 새해엔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