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30. 09:03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1월 30일 수요일 아침 뉴스브리핑입니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가운데 오후부터 전국이 대체로 흐려질 것으로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그 밖의 권역은 '보통'수준이며 현재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0.5도, 수원 -3.2도,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 됐습니다.
■북미가 2차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문안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고위급 회담 이후 실무진 간 뚜렷한 접촉 징후가 없었는데, 이미 상당히 이견을 좁힌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차 북미 정상회담 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구체적인 핵 폐기 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수조원대의 특별 경제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투병 중일 때도 직접 병문안을 하기도 했던 고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한 분 한 분 떠나보내게 돼 마음이 아프다면서 역사 바로 세우기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해외 이주 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지난해 제기했던 의혹을 다시 꺼냈습니다. 청와대는 정치적 금도를 벗어난 후안무치한 행태이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은퇴한 50~60대 등에게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청와대 김현철 경제보좌관의 사표가 전격 수리됐습니다. 지지층 이탈을 조기에 수습하고 경제 행보를 이어가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전 총리에 이어 홍준표 전 대표가 오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여, 한국당 전당대회는 3파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23개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명분으로 24조원을 투입할 계획인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세금 사용처의 검증을 정부가 포기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드루킹 일당과 공모 여부가 판결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상주 원예농협 임원들이 견학을 간다면서 여성들을 동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견학을 간 곳에서 한 일은 처음 만난 여성들과 밥먹고 술 마신 게 다 였습니다. 이걸 홍보 활동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발생한 경기도 동탄 원룸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어젯밤 검거 도중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범행동기와 도주 경로 파악이 어려워져 사건은 종결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씨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논란입니다. 20대 남성이 클럽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했는지, 폭행을 한 것인지, 또 당시의 경찰 대응은 적절했는지 등 경찰과 클럽의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의 한우 농가에서 또 구제역 확정 판정이 나왔습니다. 전날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설을 앞두고 확산 우려가 커지고, 방역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4개월 사이에 동남아시아 조직이 국내로 들여오다 압수된 마약만 시가 2천억원이 넘는데, 이들이 마약 청정국이라고 불렸던 한국을 노리는 이유가 베트남과 홍콩, 중국에 비해 가격이 최대 6배 높고 SNS를 통해 쉽게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중국산 표고버섯을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한 도매상이 적발됐습니다. 상자를 바꿔 원산지를 속이는 이른바 '포대갈이' 방식으로 대형 마트에 가짜 국산 버섯 수십 톤이 유통됐습니다. 중국산 표고버섯은 1kg에 만원가량 더 싸지만 국산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서울대 입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특정 특목고와 자사고 출신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교 서열화가 마치 캐슬처럼 공고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JTBC 드라마 'SKY 캐슬' 열풍은 그런 우울한 현실의 반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여가 활동 중 TV 시청은 여전히 압도적인데요. 그런 가운데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만 해도 절반을 웃돌았던 TV 시청 비중이 지난해 45%대로 줄어들어 처음으로 쇼핑이나 게임 등 취미 오락 활동에 역전됐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 국내 5개 자동차 회사의 전국 2천5백여개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무상점검을 실시합니다. 오일류와 제동장치, 누유, 타이어 등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점검한다고 하니 먼 길 떠나시기 전 꼭 체크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들이 만나는 설 명절 궁궐과 왕릉도 무료로 개방됩니다. 설 연휴 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경복궁과 경희궁, 창경궁, 덕수궁까지 4대 궁과 조선왕릉을 쉬는 날 없이 무료 개방합니다. 또 예약제로 운영됐던 종묘도 연휴 동안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품권 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직거래할 때는 계좌이체보다는 안전거래 사이트인 '에스크로'를 이용하는 게 좋고요. 경찰청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사이버캅'에서 판매자 연락처와 계좌번호를 조회해보는 것도 피해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도 상속 받을 수 있다는 거 아시죠. 앞으로는 상속받을 수 있는 개인연금이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피상속인의 개인연금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개편해 다음 달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새만금국제공항·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전국 17개 시·도 23개 사업 예비타당성 (예타) 조사 없이 추진. 예타 면제로 선정된 사업에 들어가는 돈만 24조1000억원..80%가 넘는 20조원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투입.
▣완전체 대화 한번 못한 사회적 대화기구… 출범 두달 만에 위기론..양대노총 모두 경사노위 불참 선언. 정부 “탄력근로제 등 새달 법 개정 착수”..노동계 논의없이 처리땐 노·정 파탄 수순.
▣설날 교통상황은 귀경길이 귀성보다 더 막혀.고속도로 통행료 면제.SK텔레콤(T맵)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 귀성은 2~4일 중 오전7시 이전출발을, 귀경은 5일 오후9시 이후 출발 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