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유수처럼 겨울을 향해 달리고 날씨 마져 을씨년 스럽다.

2017. 11. 11. 15:45소소한 일상/단상

시간을 거북이 걸음처럼 천천히 쓰고 싶은데 세월은 유수처럼 빨리도 흘러 간다.

가을을 온전히 느끼기도 전에 낙엽도 밟기전에 이미 가을은 겨울을 향해 달린다.

날씨마져 을씨년 스럽다.

△서초3교 오솔길 단풍

뻬뻬로 데이,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단순한 것은 사람을 매혹하는 힘이 있다. 아이와 동물의 세계에서 찾을 수 있는 매력도 그 단순함 속에 있다.”
– 블레즈 파스칼

표현이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