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1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

2020. 2. 11. 07:27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20년 2월 11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입니다.
신문,뉴스,팩트를 가장한 편향과 선동은 반대 합니다.
대화와 상식을 풍성하게 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어제 하루 동안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새로 나오지 않았으며, 11번째 확진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입원 치료중인 확진 환자들의 상태는 상당히 양호하고, 일부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10일 최근 중국에 여행을 다녀온 적 없는 사람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사례에 대해 "이런 소수의 사례가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불똥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서는 65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아서 이 배 안에서만 모두 135명이 감염됐습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재해 대처가 뛰어난 걸로 알려졌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 3차 전세기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은 내일 오전 도착하면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앞서 진천과 아산에서 초기 반발을 샀던 정부는 이번에 이천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었고, 시민들은 차분히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에서 만드는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현대차와 기아차 공장이 전부 멈춰서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중국 현지 공장들이 가동을 시작해 부품 공급이 재개되곤 있지만, 휴업 기간이 오히려 연장되는 등 정상화 일정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 중국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초기 대응 실패에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을 경고했던 의사의 죽음으로 중국 전역에서 거센 분노와 비난이 일자, 여론을 달래려는 걸로 분석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이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재선 성공에 결정적인 이슈라고 보지 않아 협상 재개에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오후 회의를 열고 중진들의 '험지 출마' 여부를 논의했으나 하루 더 결론을 미뤘습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됐던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겐 "늦어도 오늘까지 답을 달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4월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합니다. 한국당은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로 재직 중이던 2016년, 대한민국에 입국해 국적을 취득한 태 전 공사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태 전 공사를 서울 지역구에 전략 공천한다"고 했습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대비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 전국 검사장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윤 총장은 검사의 정치적 편향성은 부패와 같다며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 후원금 사기 의혹으로 고발된 배우 윤지오 씨가 1억 원 대 후원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윤 씨가 SNS를 통해 '후원금 반환'을 약속했던 만큼 거짓말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범죄인 인도조약'을 통해 캐나다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윤 씨의 신병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의 불법성 여부를 가리는 재판에서 검찰이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에게 각각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면허 없이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운영하고, 자동차대여사업자에게 허용되지 않는 유상여객운송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국민의 걱정이 온통 신종코로나에 집중된 사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저지선을 뚫고 남하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강원도 북쪽지역에 쳐놓은 광역 울타리 밖에서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되어 양돈 농가와도 매우 인접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사재기 한 마스크를 인터넷에 내다 팔려던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경북 의성의 마스크 제조업자 A씨는 지난 7일, 국내 최대 중고 거래 사이트에 7억 원 상당의 마스크 105만 개를 14억 원에 팔려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스크 105만 개는 사재기 단속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가 있는 마흔다섯 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두 건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한 명을 구속했습니다.

■ 롯데백화점 본점이 사흘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임시 휴업 했는데, 백화점과 면세점을 합쳐 7백억 원 넘게 손해를 본 걸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백화점 안 식당은 다음 주까지 계속 문을 닫습니다.

■ 지난해 국세 수입은 293조 5천억 원으로 정부의 목표치보다 1조 3천억 원이 덜 걷혔습니다. 정부가 전망한 세입예산보다 부족해 지면서 5년 만에 세수 호황이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가 7조 원 넘게 덜 걷힌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박지원 선수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3관왕에 올랐습니다. 1,000m, 1,500m, 그리고 계주에서도 우승한건데요. 박지원은 이번 시즌 5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8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황대헌과 함께 남자팀 '쌍두마차'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은 한류 확산뿐 아니라 앞으로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흥행수익만 1,900억 원에 달하는데, BTS와 함께 한류 쌍끌이 효과가 됩니다.

■ 기생충이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샘 멘데스 감독의 1917로 2파전을 벌였는데 결국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작품상과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무려 4관왕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영화 역사 101년 만에 처음이고 아카데미에 문을 두드린 지 57년 만입니다.


❒2월11일 화요일 NEWS❒  

■오늘서울 최고 13도 ‘포근’…밤부터 전국에 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1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아침 기온은 -6∼5도, 낮 기온은 11~15도로 평년보다 포근하겠다수도권과 충청권·호남권·제주·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제2 톈안먼 사태 올 수도"···리원량 죽음, 中민심이 심상찮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李文亮)의 죽음에 중국 지식인들이 분노하고 있다이번 사태가 시진핑(習近平) 체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톈안먼(天安門)사태’와 같은 거대한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우한 실태 고발한 시민기자 나흘째 실종···中 또 발칵 뒤집혔다

중국 우한(武漢)의 실상을 알리는 동영상을 찍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과 당국의 대응을 고발해온 시민기자 천추스(陳秋實·34)가 지난 6일부터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코로나 국내환자 27명 변동 없어…퇴원 4명·531명 검사중

국내에서 추가로 확진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는 27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이날까지 완치된 환자는 4명이다.전날까지 1·2·4번 환자가 퇴원했고, 11번 환자는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다. 나머지 23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며 상태는 모두 안
정적이다.

■“文정부 법치주의 말살” 변호사 475명 시국선언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법무부 장관 출신을 포함한 400여 명의 변호사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기생충', 작품상까지 4개 트로피…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며 101년 한국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다.

■봉준호 "'기생충' 가장 한국적이어서 전 세계 매료한 듯"

"제가 원래 좀 이상한 사람이에요. 평소 하던 대로만 했던 것뿐인데, 놀라운 결과가 있어서 얼떨떨합니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한 데 대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잠자는 금융자산 1.4조, 162만명 찾아가…카드포인트는?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잠자고 있던 약 1조4000억원 어치 금융자산이 주인을 찾아갔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협회는 10일 지난해 11~12월 6주에 걸쳐 진행한 금융권 공동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마스크 105만 개 14억 원에 팔겠다”…사재기한 업체 적발

마스크 판매업체 직원 A 씨는 7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KF80 마스크 105만 개를 14억 원에 팔겠다”는 글을 올렸다. 조사단원이 구매자로 위장해 연락을 취했다. A 씨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조사단원을 창고로 데려갔다. 이곳에는 마스크 수백 상자가 쌓여 있었다.

■"단돈 3천원"…제주행 항공권 가격 '미쳤다

요즘 단돈 3천원이면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을 살 수 있다3천원. 한 저비용 항공사(LCC)의 2월12일 김포-제주구간 편도 항공 요금이다.10일부터14일까지 이 항공사의 김포-제주 구간의 편도 항공 요금 가운데 가장 싼 요금은 3천원 또는 3천500원부터 시작한다.

■코링크 주주사 대표 아들 "코링크 실제 운영자는 조국 5촌조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투자금을 운용한 사모펀드'코링크프라이빗에 쿼티'의 전 직원이 법정에서 회사의 실제 운영자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를 지목했다.

■11년 지기 경찰 죽인 승무원···그날밤 화 부른 '주짓수'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3개월 만에 마신 술로 인해 11년 우정이 결국 살인으로 막을 내렸다. 항공사 승무원 A씨(32)가 결혼식 사회를 봐줄 정도로 친했던 친구 경찰관 B씨(32)를 살해한 사건의 공소장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250만원 대출에 월이자 50만원"…불법사채 평균금리 연145%

지난해 불법사채의 평균 이자율이 연 1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대부 금융협회는 지난해 사법기관과 피해자로부터 의뢰받은 총 1천48건의 불법사채(미등록 대부업)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즉석만남 빙자' 남성 유인해 돈 뺏은 10대 4명 구속·4명 입건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즉석만남을 빙자해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A(15) 군 등 10대 4명을 구속하고 B(15)양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소연, 차범근과 나란히… 국가대표 최다 58골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서 1골 넣어 베트남에 3:0 완승장슬기·추효주도1골씩… 한국, 조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후반 38분. 지소연(29·첼시 위민)의 오른발 강슛이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여자농구,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B조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60-100으로 대패했지만 다행히 스페인이 영국을 79-69로 이기면서 한국은 스페인에 이어 3위를 확정 간신히 본선진출을 확정헸다

■‘박지원 3관왕’ 한국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에서 金 5개 획득!

한국은 10일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9~2020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5차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동메달 각각 하나씩을 따냈다. 금메달 2개를 따낸 캐나다와 네덜란드, 1개에 그친 중국을 압도했다.


2월 11일의 꽃은 

"복수초", 

꽃말은 "영원한 행복" 이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산야에 흔히 자생한다. 약간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서는 화단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꽃이 노란색이라 보는 이들에게 따스함을 가져다준다. 분경으로 만들어 각종 전시회 때 출품하기도 한다.

영명은 Amur adonis

복수초는 추운 겨울 끝자락 아직 대지는 얼어붙었는데 그 속에서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이기에 '얼음새꽃' '설연화' '원일초'등의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고 있다. 

복과 장수를 의미하는 한자어로 구성된 복수초는 이름만 들어서는 무슨 원한 관계에 있는 꽃인가 싶지만  복수초(福寿草)는 복수(復讐)와는 전혀 다른 꽃이다. 

노란 햇병아리 같은 어여쁜 꽃 이름이 왜 하필 복수초 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복수초(福寿草,フクジュソウ,후쿠쥬소)란 이름은 일본에서 부르는 이름을 한자말로 우리가 따다 부르는 것이다. 

복수초를 비롯한 아름다운 우리 들꽃에 일본인들이 부르는 그대로 번역해 놓은, 예컨대 개불알꽃 (이누노후구리, 犬の陰嚢), 벼룩이자리(노미노츠즈리, 蚤の綴り) 같은 이름은 이제 손을 볼 때가 되지 않았을까? 

꽃 이름을 한자로 보면 福壽草로써 장수를 기원하는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