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6. 08:10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5월16일 목요일 날씨와 이슈, 아침신문 뉴스브리핑입니다.
❒오늘의 날씨❒
목요일인 16일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습니다.
일교차가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중서부 지역의 대기 정체 때문에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남해·서해 앞바다 0.5m로 예보됐습니다.
❒5월 16일 목요일 아침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다음 달 하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방한해 정상회담을 합니다.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평화 체제 구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중 무역 전쟁 속에 새로운 '통상 폭탄'이 될 미국의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이 6개월 연기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이번 주 내 결정될 예정이었는데, 최종 확정이 되면 우리 자동차 업계도 당분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뇌물 수수와 성 접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오전부터 열려, 구속 여부가 밤늦게 결정됩니다. 2013년 3월 '별장 성 접대 사건 이후 검찰이 김 전 차관 신병 확보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경찰 수장이었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직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선거 정보를 수집한 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 전달하고, 친박 정치인들의 당선을 도운 혐의입니다.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망신주기 수사'라고 반발한 경찰도 전직 검찰총장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축구교실 초등학생들이 탄 승합차가 다른 차량과 크게 부딪쳤습니다. 초등학생 두 명이 숨지고 다른 아이들과 운전자 등 6명이 다쳤는데, 1명은 아직도 의식불명입니다. 24살 김 모씨가 신호 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60대 남성이 그동안 스토킹하던 빵집 여주인을 살해한 뒤 분신 자살로 현장에서 숨졌고 출동한 경찰관 2명도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폭행과 협박 혐의로 구속됐다가 피해여성의 합의서를 받아 풀려난 지 두 달 만에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로 갑자기 뛰어든 대형견 2마리를 보고 피하려다 넘어진 50대 남성이 넘어져 무릎에 장애가 생기자 목줄을 채우지 않았던 개 주인이 6천여만 원을 물어주게 됐습니다.
■잇따르는 아동 학대 사건으로 학부모들이 유치원에 보내는 아이의 옷과 가방에 초소형 녹음기를 넣어두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법원이 아동학대 사건에서 녹음도 증거능력을 인정하면서 이러한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주 YTN에서 녹가루 분유통 보도가 나가자, 해당 업체가 피해를 주장한 소비자를 고소했습니다. 악의적으로 돈을 요구한 블랙 컨슈머라는 건데,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는 꼼짝없이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결국 경찰조사를 통해 진실이 가려지게 됐습니다.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인 건초더미 연작 중 1점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우리돈 약 1300억 원에 낙찰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작품은 1986년 경매에서 250만 달러에 팔렸다가 이번에 다시 매물로 나와서 33년 만에 가격이 44배 오른 것으로 모네 작품 중 역대 최고가입니다.
■중국 광저우 패션 시장에 밀려 'k패션 메카'인 동대문이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동대문 못지않은 원단과 디자인 수준을 갖춘 광저우 시장이, 저렴한 제조 원가와 대량 생산을 무기로 중국 도매상뿐 아니라 국내 패션 사업자의 생산 주문을 무섭게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가지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기보다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며 경험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최근 화장품 시장엔 '패스트뷰티'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뷰티 유튜버의 인기가 높아지고 SNS의 영향이 커지면서 뷰티 유튜버가 추천하거나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들이 매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 네트워크 통신장비 업체들의 제품을 아예 쓰지 못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정부기관들만 사용이 금지됐던 화웨이와 ZTE 등 중국업체 제품은 앞으로 미국 내에서 누구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서울대 수의대에 실험용으로 보내진 마약 탐지견들을 구조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넘는 동의를 얻었습니다. 지난 달 한 동물 단체는 "5년간 인천공항에서 탐지견으로 일해온 비글종 3마리가 지난해 실험용으로 이관됐고, 실험 과정에서 학대 행위가 있었다"며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자녀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학원생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성균관대 이 모 교수가 구속됐습니다. 이 교수는 2016년 대학생이던 딸의 연구과제를 위한 동물 실험을 대학원생 제자들에게 지시하고 논문까지 대신 쓰게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상대방 계좌 번호를 몰라도 신용 카드만 있으면 축의금이나 경조금을 손쉽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옵니다. 청첩장이나 장례식 안내장에 붙은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고, 원하는 금액을 누르면 다음달 카드비에 청구되는 방식입니다. 비씨카드는 올 11월, 시범 사업을 거쳐서 내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수면 부족이 사람을 고통에 민감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이 부족할 경우, 뇌의 특정 부위가 영향을 받아 통증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정도가 훨씬 날카로워진다는 것입니다.
■2019 내장산 캠핑대회가 모레부터 사흘간 내장산 문화광장과 국민여가캠핑장에서 열립니다. 행사에서는 텐트 빨리 치기, 캠핑 요리대회 등이 열리고 문화콘서트 등 문화 행사도 준비 중입니다.
■최근 인공지능이 미세먼지 예보에도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면서 'AI 예보관'이 등장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식 미세먼지 예보를 내는 국립환경과학원도 내년 완성을 목표로, AI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합니다.
■별다른 대사가 없는데도 관객들은 시원한 웃음으로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한국의 "옹알스". 국내에서는 무명이지만 해외에서는 유명 페스티벌의 초청도 받으면서 12년 동안 21개국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옹알스'의 글로벌 도전기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어제 광주에서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33도 넘는 기온이 이틀 연속 나타날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지는 특보인데,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인데다가 처음 발령된 곳이 가장 덥다는 대구가 아니라 2년 연속 광주인 점도 눈길을 끕니다.
■ [단신뉴스]
✦어제 광주 33.1도 '첫 폭염 특보', 오늘도 초여름 더위
✦文 대통령, 영국 앤드류 왕자 접견,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이정미, 광주 가겠다는 황교안에 “사이코패스 수준”
✦이건희 차명계좌 427개 추가발견, 9개에 과징금 12억원
✦김학의, 심야출국 시도 55일만에 구속 기로, 오늘 영장심사
✦2금융권에 내몰리는 자영업자, 2년새 49조→86조
✦금감원, 내년부터 AI 설계사와 보험 상담부터 계약까지 허용
✦인천, 축구클럽 승합차 추돌.. 초등생 2명 사망·6명 부상
✦타다 아웃' 택시기사 서울광장서 4번째 분신, 결국 사망
✦BTS, 센트럴파크 공연에서 심야토크쇼까지 '뉴욕 들썩'
✦가수 비, 中국가급 행사서 공연, 한류 규제 풀리나..
✦日 극우 의원, '러 분쟁지역' 전쟁 탈환론 제기 논란
✦유대인 재산 배상 문제 놓고 폴란드-이스라엘 갈등 고조
✦브라질, 교육예산 삭감 둘러싸고 반발 확산, 전국에서 반대 시위
✦"트럼프, 美中무역충돌 대선 승리에 도움된다 생각" WP
✦美-이란 긴장 고조.. "과거 이라크 침공 전과 비슷"
✦日 법원, 재일동포 변호사만 콕 집어 징계청구.. "민족차별"
✦日자민당, 참의원 선거 앞두고 ‘망언 방지 매뉴얼’ 배포, 오죽 했으면..
■오늘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기온 32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더위, 서울 기온 15 ~ 30도 분포, 미세먼지는 '나쁨', 일교차 큰 날씨 건강조심하세요.
■靑,"트럼프,6월말 방한,韓美 정상회담".. 일본 G-20 정상회의 계기.. 구체 일정 추후 협의.. 4월 이후 두 달 만에 재회, 8번째 韓美회담, 靑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韓美 동맹강화 방안 협의", 美 백악관에서도 관련 내용 동시 발표
■與野3당 원내사령탑 교체 마무리.. 패스트트랙 '시계 불투명', '사보임 당사자' 오신환 취임에 사법개혁안 논의 험로 예상, 평화당 유성엽은 '의원정수 확대'까지 꺼내들어.. 선거제 개혁안 두고 이견 분출.. 다시 野3당 vs 민주당 대립 조짐
■與野, 할 일 태산인데 민생 투어.. 장외 경쟁 '눈총', 한국당 황교안 장외투쟁에.. 민주당 "현장에 다가가 민생 직접 챙기겠다".. 산적한 국회 현안 뒤로하고 보여주기식 외부활동만 벌이는 게 아니냐는 비판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오신환 선출, 오신환 "孫대표 물러나야.. 공수처 민주당案 통과 안돼".. 오 “빠른 시일내 손학규에 충언” 압박, 안철수·유승민 체제로 복귀 가속화, 패스트트랙 공수처 처리 낙관 못해.. 장기적으로 한국당과 연대 가능성도..
■4월 취업자 17만1천명 증가했는데도 실업률 4.4%로 19년만에 '최악'.. 실업자 124만명 역대 최다, 공무원 채용 늘리자 공시생 급증, 공시 원서 낸 18만명 실업자 분류.. 경제 허리 3040 고용률도 하락.. 고용률, 고용의 질도 악화, 60세이상↑, 20∼50대↓.. 주당 1∼17시간 취업자 급증
■구광모·박정원·조원태 ‘총수’ 데뷔, 삼성 이재용 이어 재벌 총수 ‘3~4세 시대’ 개막.. 자산 5조 이상,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 LG 구광모, 두산 박정원 ‘4세대 총수시대’.. 공정위, 직권으로 한진 그룹 조원태 지정, 현대차 정몽구 유지.. “건강상태 등 고려”, 카카오·HDC 상호출자제한기업 첫 편입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관련 소송에서 美 사모펀드 론스타에 이겼음에도..론스타 vs 한국 정부 5조 소송 남아.. ISD 결과는 ‘예측 불허’,금융 당국“론스타의 손실 논리 전혀 안 통해.. ISD 긍정적”.. 매각 지연 귀책사유가 정부 탓 인정되면 손배 책임 커질 수도..
■일단 '버스파업'은 막았지만..결국‘시민 주머니’ 터는 격, 지자체 관할 광역버스 중앙정부 관할로..적자 땐 국비 지원, 전국 3천여대 대상, 전국 지자체 대부분 비용 압박에 시달려.. 서울시, 2004년 이후 보조금 3조7155억, 노사 3.6% 인상합의로 올해 330억원 증가, 난폭운전·불친절 등 시민 불만은 그대로.. 관리 감독 제대로 안 돼.. 방만경영·도덕적 해이도..
■檢, 강신명 前 경찰청장 '선거개입 혐의' 구속 수감.. 법원, 이철성 前 경찰청장 구속영장은 기각.. 묘한 시기에 경찰은 '김수남 前 검찰총장 입건 수사'..전직 수장 겨눈 검·경.. 수사권 조정 앞두고 실력행사.. 검·경 정면충돌 하는 모양새..
■경찰의 버닝썬 수사, 초라한 성적표.. 檢·국세청은 YG로 '반격' 준비.. 경찰, 승리 구속영장 기각에 윤 총경 유착도 못 밝혀.. 檢, 경찰 수사기록 A부터 Z까지 면밀히 짚을 계획, 새로운 의혹 드러날 경우 경찰 수사력·도덕성 치명타.. 국세청, 경찰이 놓친 'YG 법카' 정조준.. 반전 노려..
■"트럼프 '車관세 결정'최장6개월 연기".. EU.日과의 무역협상에 '지렛대' 활용가능성.. "美업계도 악영향" 업계+의회 '반발' 고려, 무역전선 中으로 단일화, 뉴욕증시 신경쓴 듯.. 韓업계도 '한숨' 돌려.. "면제" 지속 타진 ..공식 연기발표 오는18일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
■'치킨게임'식 美中 무역전쟁 언제 종지부 찍을까.. 엇갈리는 전망, 인터넷매체인 악시오스 "연내 해결 기미 안보여.. '관세', 트럼프에 신앙 같은 것", CNN비즈니스 "美中, 단순한 공존 넘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확전 지속은 어려워"..
■南·北·美 딜레마에 방한 망설이는 시진핑, 北 비핵화 대화 악화, 美·中 무역전쟁에 韓 공식 방문 보류.. 오사카 G20 참석 계기로 가능성 타진했지만 방한은 불투명, 무역전쟁 격화로 北 방문 부담스러워진 시진핑, 한국만 방문할 수 없어 고민중..
"개오동나무",
꽃말은 "고상"이다.
오동나무는 키가 큰 나무지만 개오동나무는 목본성 덩굴성으로 분류된다. 가볍고 재질이 좋아 가구로 많이 쓰였으며, 악기를 만들기도 했다.
영명은 Japanese catalpa
옛 선조들은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었다는데 아마도 아이가 시집갈 때쯤이면 가구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빨리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이었으리라. 꽃색이 온화하며 고운 털로 쌓인 듯한 꽃 모양과 향기가 은은하여 고상함이 더욱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