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8. 08:17ㆍ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19년 4월 8일 월요일 아침 뉴스브리핑입니다.
❒4월 8일 월요일 아침뉴스❒
■신임 장관 인사가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연철·박영선 장관 후보자를 오늘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체제 2기 출범을 알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남북미를 통해 어떤 메시지가 오가느냐에 따라 꽉 막힌 북미 협상 재개도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와 관련해 '올바른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빅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기념하는 국제마라톤 대회가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어제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 대부분은 관광객이고 전문 마라토너들은 소수만 참가했으며 평양의 주요 거리를 평양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달리거나 걸었습니다.
■회원 20억 명 이상을 거느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최근 잇단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노출 사례가 또 고발되면서, 페이스북이 점점 정보 관리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마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아는 연예인의 권유로 마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털어놔 경찰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찰은 이와 별도로 이른바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클럽 버닝썬이 입주했던 호텔의 대표가 서울 강남경찰서 발전위원으로 활동해 논란인 가운데, 이번엔 해당 위원회가 경찰에 식사대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실일 경우 김영란법 위반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성매매 근절을 표방하는 시민단체 대표 A씨가 유흥업소 업주들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석달 동안 업주 10명 정도에게 자신의 단체에 가입하지 않으면 성매매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하 직원들에게 "부장 말이 법"이라며 강요를 하고,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을 서슴지 않다가 해임된 공공기관 간부가 해임이 부당하다며 소송까지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직급이 낮은 신입이나 여직원, 비정규직을 괴롭힌 정도가 무겁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재벌가 자녀들의 마약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약 거래 사례가 계속 발견되면서 마약청정국이라는 수식어는 이제 옛말이 됐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실제 휴대전화 한 대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마약을 공급할 수 있다는 사람들과 접촉이 가능했습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라 하더라도 분만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현대해상이 보험료를 줄 수 없다며 낸 소송에서 "태아를 피보험자로 한 계약도 유효하다"며 보험료를 주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달 초 홍역이 집단 발병한 경기도 안양의 한 병원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의 홍역 감염자 수가 모두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대전의 한 소아병원에서도 생후 7개월부터 3살까지의 영아 5명이 잇따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 GDP 대비 취업자 수가 사상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의 자료를 보면, 실질 국내총생산, GDP 10억 원을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 수인 '취업계수'는 지난해 16.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절반 이상이 1년 뒤 서울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부동산 전문가 100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년 뒤 서울 지역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대답이 59.4%나 됐습니다.
■서울 근교 산에서 일어나는 조난 사고가 매년 1천여 건에 달한다는데요. 산에서 길을 잃으면 재빨리 전신주나 산악위치표지판을 찾아서 여기에 적힌 번호를 119구조대에 알리면 조난자의 위치를 빨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 해 벼농사를 시작하기 전, 해충을 잡겠다고 땅을 태우는 논 태우기가 실제로 박멸 효과가 거의 없고 대기만 오염된다고 합니다. 논두렁을 태웠을 때 대기 변화를 분석한 결과, 300평의 조그만 논을 태울 경우 15분 만에 미세먼지가 13배, 초미세먼지가 7배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4G LTE보다 많게는 20배나 빠르다는 5G가 시작되었지요.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정작 '5G 시대를 체감하기 쉽지 않습니다. 5G 기지국이 촘촘하게 깔려 있지 않아서 서울 광화문만 벗어나도 통신 상태가 5G에서 4G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세를 교정하거나 어긋한 척추나 관절을 바로잡는 한방 추나요법이 오늘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습니다. 꾸준히 받아야 하는 시술인 만큼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한방 의료기관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서울대에 '4년제 반도체 학과(학부)' 신설을 추진함.
정부와 기업이 구상하고 있는 반도체 학과는 한 학년당 50~100명 규모이며 정원 외로 우수 인재를 사전에 선발하고 장학금도 지급할 전망임.
❒한 주 미리보기
오늘부터 한달간 4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미세먼지 정책' 등에 쓰일 추경 예산안이 다뤄지는 만큼 예산 편성의 방향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 노동법안 처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광주법원에서는 사자명예 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민·형사재판이 잇따라 열립니다.
오늘은 공판에 앞서 증거의견과 쟁점을 정리하는 자리인 만큼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어 전 씨는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위헌 소송에 대한 판단을 이번 주에 내릴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오는 11일 목요일에 선고를 내릴지, 또 선고 대상에 낙태죄 위헌 소송을 포함 시킬지 여부를 최종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요일, 내일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와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이 열립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씨와 조 씨는 당일 재판이 정식 절차인 만큼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예술감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도 진행됩니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극단 여배우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이윤택 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10일 수요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북한과 미국 정상의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재가동되는 첫 정상외교로 앞으로 비핵화 협상의 향방을 가로 지을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됩니다.
11일 목요일, 대한민국 임시 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정의 출발지인 중국 상하이와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로 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한 번 더 되새기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12일 금요일,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가 킨텍스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립니다.
반려동물의 사료, 용품 판매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들이 진행된다고 하니 참가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4월08일 월요일 헤드라인뉴스❒
■전국 대체로 '맑음'...미세먼지 '보통'
■프로야구 한화,KT,NC,SK 승리(광주 우천 취소)
■'뷸러 첫 승' 다저스, 콜로라도 꺾고 4연승..오승환 1이닝 무실점
■[EPL 33R] 아스널, 3위 도약 실패..에버턴에 0-1 뼈아픈 패배
■문대통령, 재난 사태 이른 산불 대처에 "자랑스럽다"
■네이버 "AI 도입으로 방문자 69% 늘어...서비스 전반 확대"
■폼페이오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일축...제재 해제 없다”
■야당 "박영선·김연철 임명강행은 국정 포기 선언"
■IMF 한국 경제성장률 초미관심… 3월 취업자수 '촉각'
■"정쟁 말자"더니 산불문제로 서로 비판하기 바쁜 여야
■이양수 "강원산불 정부대책은 '빈껍데기'"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연예인 지인이 권유"… 수사 범위 확대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6명 "1년 후 서울 집값 하락"
■금융위, 카드사 해외ABS 신규발행 허용 추진
■'정의용 이석 책임론'에 나경원 "정쟁으로 가는 것 안타까워"
■은행 대출, 중소기업은 '풀고' 주택담보대출은 '조인다'
■작년 퇴직연금 수익률 1%..."정기예금보다 못했다"
■홍남기 부총리 "산불 이재민 주거 안정위해 자원 총동원"
■한전, 전력구매가(SMP) 4년 만에 최고치…'전기요금 현실화' 압박 커져
■LG유플러스 “ 2000명에게 1년간 5G 단말·통신비 쏜다"
■아이유가 물꼬 튼 '강원 산불 성금', 54시간만에 100억 모였다
■속초·고성 지역구 이양수 "집 불타면 1400만원…이재민들 정부대책에 분통"
■"유흥업소서 술자리 접대"..관악서 경찰관 2명 입건
■코스피 투자 개미들 또 '쓴맛'.. 외국인·기관은 '짭짤'
■[주간추천주] 대상·농심·호텔신라 등 유통株 러브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