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5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

2020. 5. 25. 09:28세상 이야기/News & Issue


2020년 5월 25일 간추린 아침뉴스와 오늘의 날씨입니다.
신문,뉴스,팩트를 가장한 편향과 선동은 반대 합니다.

대화와 상식을 풍성하게 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지난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이어서 이틀뒤인 27일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 개학을 합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들도 개학을 하게 되는데 생활 방역을 지키면서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감염 우려가 큰 지역에서는 전교생의 2/3 이하만 등교하게 하는 등 교육부가 학교 내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 이태원 클럽 초기 확진자 14명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한 G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최초 감염자가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모두 225명으로 는 가운데 6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태원 클럽 발 확산이 엉터리 출입 기록 때문이라고 보고 클럽과 주점 등 유흥업소 등에 QR 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이 대구까지 확산하면서 대구 경북 일대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유흥주점과 동전 노래방 등에 대한 집합 금지 명령을 다음 달 7일까지 2주 연장했습니다.

■ 초중고와 유치원생 237만 명의 등교 수업이 예정대로 모레 시작됩니다. 교육부는 수도권과 대구, 경북 구미 등 감염 우려가 큰 지역의 학교는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강력 권고했습니다.

■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논란과 관련해 위반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 추가 기자회견을 엽니다. 새로운 폭로가 있을지, 윤미향 당선인이 참석할지 관심입니다.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지내는 나눔의 집 내부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내부 고발자들이 나눔의 집 측에 우호적인 직원을 감금하고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밤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에 맞서 홍콩 시민 수천 명이 반대시위에 나섰고 홍콩 경찰은 물대포까지 동원해 진압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번 주 입법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힌 가운데 전 세계 정치인 186명이 공동성명을 통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고, 미국 정부도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안정적인 메모리 반도체 납품'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미국이 향후 '국가안보'를 내세워 메모리 반도체 조달길마저 차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업체를 대상으로 미국 요구에 흔들리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 국세청이 유튜버 같은 고소득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의 탈세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탈세를 위한 다양한 편법이 나오는 것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 최근 1주일간 국세청 홈택스에 올라온 비영리단체들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의기억연대처럼 이월 기부금을 빠뜨리거나 지출 내역을 모호하게 기재한 단체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매년 비영리단체가 9백 개 안팎씩 늘고 있지만 회계 관리 수준은 오히려 퇴행하고 있습니다.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 중국인들이 밀입국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보트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외국인들이 방역 절차도 거치지 않고 유입된 것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밀입국으로 확인될 경우 부실한 해안경비가 또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대한감염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활동하는 감염내과 전문의는 고작 275명뿐입니다. 인구 대비로 따져보면 감염내과 전문의 한 명이 산술적으로 맡게 되는 국민은 18만 1천 8백여 명 수준으로 전문 의료진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스크 공급에 여유가 생겨, 다른 나라에 수출하거나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름철을 앞두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얇고 가벼운 덴탈 마스크 생산량을 두 배인 백만 개까지 늘리고,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현대자동차가 지난 22일 카카오에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내줬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말 현대차를 추월한 네이버는 그 뒤로도 계속 몸집을 불려 가며 국내 증시에서 시총 4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 에볼라 치료용으로 개발된 의약품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30%가량 줄이는 효과를 냈습니다. 미국에서는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중증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긴급사용할 수 있게 했는데, 앞으로 코로나19 표준치료제로도 쓰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지난 토요일까지 국내 전체 가구의 92%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65%는 카드 충전 방식으로, 나머지 35%는 선불카드나 상품권으로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오프라인에서 카드 충전을 신청하는 건 5부제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 올여름, 역대 3번째의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날 것이란 기상청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7월 하순부터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고, 태풍은 2∼3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한 주 미리보기

오늘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 선수에 대한 징계를 결정합니다.

강정호 선수는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지난주 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2018년 개정된 KBO 규정엔 음주운전을 3회 이상 저지른 선수에게 최소 3년 이상 실격 처분을 내리게 돼 있는데, 2016년 세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된 강 선수에게 이 규정이 적용될 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국내 첫 선고 재판이 열립니다.

경기 의정부시에 사는 김 모 씨는 지난달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사우나와 편의점 등을 돌아다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앞서 검찰은 김 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수요일엔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를 시작합니다.

각급 학교에는 학생들이 최대한 접촉하지 않도록 시차등교, 격주·격일제 수업 등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목요일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앞서 지난 3월엔 한국은행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우려해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려 사상 첫 0%대 금리시대가 열렸는데요.

한은이 추가 인하에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 윤중천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진행됩니다.

앞서 검찰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3년과 추징금 14억 8천여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5월 25일 아침을 여는 꽃이야기

산사나무 (May flower)

꽃말 : 유일한 사랑,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술이 산사춘이다. 보통 술이름에는 "주"자를 쓰지만 여기서 "춘"은 격조높고 귀한 술에 붙인다.

늦봄에는 흰꽃들이 아름답더니 가을에는 붉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서 존재감을 알린다.
나무의 잎사귀는 갈라져 있는게 특징이다.
순우리말로는 아가위나무로도 불린다.

산사나무는 꽃이 5월에 펴서 영어로는 May flower인데 17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대륙으로 타고 간 배의 이름이 'The May Flower'였다. 산사나무의 재앙을 방지하는 속설이 있어서 안전 항해를 기원하려는 뜻이 있었다고 한다.